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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9(금) - <1> 6월 25일, 전국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재생 시간 : 03:19|2020-05-29|VIEW : 179

<1> 6월 25일, 전국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한국 천주교회는 매년 6월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로 보내고 있죠. 한반도를 갈라놓은 6·25 전쟁이 6월에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 꼭 70년이 됐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다음달 전국적인 미사와 기도로 한...

<1> 6월 25일, 전국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사

 

한국 천주교회는 매년 6월을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달로 보내고 있죠.

한반도를 갈라놓은 6·25 전쟁이 6월에 일어났기 때문인데요.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올해로 꼭 70년이 됐습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다음달 전국적인 미사와 기도로 한반도 평화를 염원할 예정입니다.

장현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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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동족상잔의 비극으로 밀어넣은 6·25 전쟁이 일어난 지

어느덧 70년이 흘렀습니다.

하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평화는 여전히 위협받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끝나지 않은 전쟁을 기억하며 진정한 평화를 염원하는 행사가 곳곳에서 열립니다.

 

먼저 한국 가톨릭교회는 6·25 전쟁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정착을 염원하는

9일기도에 들어갑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매년 바치는 기도이지만,

6·25 전쟁 발발 70년을 맞은 올해는 의미가 남다릅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한반도가 정전상태를 끝내고

종전선언이 이뤄져 평화체제로 발돋움하길 염원하며 9일기도를 바치자”고 말했습니다.

 

9일기도는 다음달 17일부터 6·25 전쟁 발발 70년 당일인 25일까지 미사 전후에 진행됩니다.

 

<강주석 신부 /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신자들이 정말 한반도 평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성찰을 하고 평화에 도달하기 위해서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면서 기도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6월 25일 오전 10시 30분에는 전국 모든 교구에서 동시에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미사를 봉헌합니다.

 

주교회의는 지난해 가을 정기총회에서 교구 재량으로 봉헌되던 미사를

같은 시간에 봉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7월 말에 ‘전쟁의 기억과 화해의 소명’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합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됩니다.

 

심포지엄을 준비하고 있는 주교회의 민화위 총무 강주석 신부는

“우리가 평화를 기도할 수 있는 지금 이 순간이 매우 소중하다”고 말했습니다.

<강주석 신부 /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평화를 위해서 우리 교회가 기도하고 노력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건데. 과거에는 50년도나 51년도 이런 때 보면 전승기념미사 같은 것도 했었거든요. 70년 전 일이지만 그런 것을 생각해 보면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해서 우리가 기도할 수 있다는 게 굉장히 소중하고….”

 

한국 천주교회는 이미 지난해 12월 1일 대림시기부터 매일 밤 9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주모경 바치기’ 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는 올해 11월 28일까지 1년간 계속됩니다.

 

정부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국가보훈처는 서울에서 ‘6․25 전쟁 제70주년 행사’를 열고,

전국 216개 지방자치단체도 자체 행사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통일부는 6․25 전쟁 제70주년과 6·15 남북공동성명 20주년을 함께 기억하며

‘평화챌린지’ 이벤트, ‘평화경제 국제포럼’ 등

다양한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CPBC 장현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