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21(목) - <2> [부부의 날] 딸과 함께 기부하는 김태현·박정미 부부

재생 시간 : 02:47|2020-05-21|VIEW : 178

<2> [부부의 날] 딸과 함께 기부하는 김태현·박정미 부부   자녀와 함께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해온 김태현·박정미 부부를 이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2> [부부의 날] 딸과 함께 기부하는 김태현·박정미 부부

 

자녀와 함께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부부가 있습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기부해온

김태현·박정미 부부를 이힘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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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김보민 보나 양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의 기부 단골손님입니다.

2013년 돌잔치를 하지 않고 ‘생애 첫 기부’에 참여한 이후, 벌써 9번이나 기부했습니다.

자신의 나이만큼 나눔을 실천한 셈입니다.

 

<김보민 보나 / 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좋은 일을 하는 사람이 될 것 같은데 꿈이 뭐예요?) 패션 디자이너요. (패션 디자이너 해가지고 어떤 옷을 만들고 싶어요?) 다른 사람들한테 도움이 되는 옷이요."

 

보민양의 꾸준한 나눔은 부모인 김태현·박정미 부부의 영향이 컸습니다.

 

<박정미 소피아 / 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저희보다 좋은 일을 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더라고요. 한마음한몸운동본부에서 액자를 기증해주시는 분도 있고 또 수건을 기부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우리는 단지 기부를 하러 갔는데 더 많이 받고 오는 느낌이었어요. 아, 그러면 우리도 아이도 계속 커가는 김에 이분들처럼….”

 

딸과 함께 매년 기부하고 있는 부부는 해마다 성금 액수를 늘려왔습니다.

 

지난해엔 회사에서 받은 보너스도 기부했습니다.

이렇게 전해진 기부금은 연필 한 자루, 책 한 권 살 돈이 없는

가난한 나라의 어린이들, 지구촌의 굶주린 이웃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박정미 소피아 / 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매년 기념으로 기부를 하면 아이한테 성장해가는 과정에서도 그렇고 되게 좋을 것 같다. 그래서 매년 가자고 해서 가족의 나들이 겸해서 그날에는 명동대성당을 구경하는 특별한 날이고 기부도 하는 날이고. 또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 아이가 좋은 일을 합니다, 또 우리 아이에게도 세상에 있는 많은 아이들이 아픈 아이도 있고 가난한 아이도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보민양이 태어나기 전까지, 부부는 유산과 후유증 등으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부부는 보민양을 ‘하느님의 선물’로 생각하며, 신실한 신앙인으로 거듭났습니다.

 

<박정미 소피아 / 서울대교구 둔촌동본당>

“처음엔 원망을 많이 했었어요. 왜 이렇게 결혼 생활이 힘든가 이랬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서는 하느님은 나를 사랑해주셔서 그동안 고통의 시간을 보내게 해주셨나보다 그러면서 한 4년 전부터 진짜 하느님을 믿게 된 것 같아요.”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