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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9(화) - <4> 「찬미받으소서」 주간, 태풍이 늘어난 이유는?

재생 시간 : 02:36|2020-05-19|VIEW : 179

<4> 「찬미받으소서」 주간, 태풍이 늘어난 이유는?   가톨릭뉴스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보내면서 주요 환경 현안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자연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 관련 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

<4> 「찬미받으소서」 주간, 태풍이 늘어난 이유는?

 

가톨릭뉴스는 「찬미받으소서」 주간을 보내면서 주요 환경 현안을 짚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두 번째 순서로 자연재해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물 관련 재해를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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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법조사처가 최근 발간한 「기후변화 대응 수자원시설물 관리 방안」이란

제목의 보고서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발생한 자연재해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면

3조 6천억 원이 넘습니다.

눈에 띄는 건 태풍, 호우, 대설 등 물과 관련된 피해가 대부분이라는 점입니다.

태풍 피해액이 1조 6천8백억 원으로 절반 가까이 되고,

호우 피해액이 1조 5천백억 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태풍과 호우, 대설 피해액을 더하면 약 3조 4천3백억 원, 전체 피해액의 94%가 넘습니다.

피해 복구엔 2배가 넘는 7조 7천억 원이 사용됐습니다.

물 관련 재해가 급증한 건 기후변화 때문입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노후화된 수자원 시설물의 효율적인 운영과

체계적인 유지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가톨릭교회 역시 수자원의 합리적인 이용과 관리를 촉구해왔습니다.

동시에 수질오염과 같은 환경파괴는 심각한 도덕적 위기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처럼 물은 공짜가 아닙니다. 물 문제는 전쟁까지 이어질 수 있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저는 지구의 물이 적절히 보호되고 물을 사용하는 데에 있어서 누구도 배제되거나 차별받지 않도록 국제사회가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요청합니다."

 

우리나라는 무분별한 수자원 시설물 개발로 홍역을 치른 적이 있습니다.

바로 이명박 정부가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4대강 사업입니다.

한국 천주교 주교단은 2010년 3월 성명을 통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4대강 공사는 강행됐고, 강과 하천은 병들었습니다.

 

집중호우와 태풍 피해가 유독 2011년과 2012년에 심했던 이유.

그래서 최근 10년간 사용된 복구액의 절반 가량이 이 때 쓰인 이유.

4대강 사업에 따른 자연성 훼손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앵커 리포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