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15(금) - <3> ‘건강한 지구’ 만드는 천주교 환경단체들

재생 시간 : 02:33|2020-05-15|VIEW : 160

<3> ‘건강한 지구’ 만드는 천주교 환경단체들   한국 천주교회엔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많습니다. 가톨릭교회 환경단체를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   한국 천주교회가 ...

<3> ‘건강한 지구’ 만드는 천주교 환경단체들

 

한국 천주교회엔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들이 많습니다.

가톨릭교회 환경단체를 전은지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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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가 생태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진 건 30년 전부터입니다.

1990년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이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창조주 하느님과 함께하는 평화, 모든 피조물과 함께하는 평화」라는

제목의 담화를 발표했습니다.

가톨릭교회 역사상 환경 문제를 다룬 최초의 문헌이었습니다.

 

담화가 나온 뒤 주교회의는 각 교구와 본당을 비롯해

신자들이 환경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대교구에선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생활실천부를 중심으로

창조질서 보전운동이 활기를 띠게 됩니다.

 

2000년 10월에는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가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환경운동에 뛰어들었습니다.

환경사목위원회는 교회의 환경정책을 수립하는 한편, 생태영성학교와 생태피정 등을 통해

신자들이 생태적 가치관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환경사목위원회의 생태 사도직 단체인 ‘하늘땅물벗’은 1991년에 생겼지만 정착하지 못했다가, 프란치스코 교황의 생태회칙 「찬미받으소서」에 힘입어 2016년 10월에 창립됐습니다.

‘하늘땅물벗’은 평신도들을 중심으로 생태 교육과 생태적 회개 운동,

생태적 생활양식 실천 등에 힘쓰고 있습니다.

 

회칙 「찬미받으소서」 반포 이후 환경 문제가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자,

주교회의는 2016년 생태환경위원회를 신설했습니다.

제주 제2공항 건설 등 환경 현안에 대응하고,

가톨릭 환경상을 제정해 환경운동에 기여한 인물과 단체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회 안팎엔 신자들을 중심으로 한 생명환경단체들이 여럿 있습니다.

 

‘곰네들’은 친환경 유기농 먹거리를 판매하는 장터로 유명합니다.

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체험과 인문학 교실이었던 ‘곰네들’은

2013년 대구 매호동에 협동조합을 열어 생태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서울 강동구 일대 신자와 비신자들로 구성된 ‘강동마중물’은

공터를 찾아 텃밭을 일구고 씨앗도서관을 만들어 토종 종자를 보급하는 등,

생태적 회심을 삶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CPBC 전은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