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5/11(월) - <4> 낙태 아니면 입양?…‘한부모가족의 날’ 제정 이유

재생 시간 : 02:00|2020-05-11|VIEW : 110

낙태 아니면 입양?…‘한부모가족의 날’ 제정 이유5월엔 가족에 대한 기념일이 많죠.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은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그런데 오늘이 입양의 날이고, 어제는 한부모가족의 날이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한부모가족의 날이 입양의 날 전날로 지정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유은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4> 낙태 아니면 입양?…‘한부모가족의 날’ 제정 이유

5월엔 가족에 대한 기념일이 많죠.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부부의날은 많이들 알고 계실 텐데요.
그런데 오늘이 입양의 날이고, 어제는 한부모가족의 날이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한부모가족의 날이 입양의 날 전날로 지정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유은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학교에서는 자퇴를 권유했고...산부인과에 갔는데 그럼 미혼모이신 거예요?"

출산은 많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특히 결혼하지 않은 여성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한국 사회에서 비혼 상태의 임신은 출산 포기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의 혼외 출생아 비율은 1.9%로, OECD 평균 39%보다 크게 낮습니다.
다행히 출산을 선택하더라도 국내 입양아의 90%가
미혼모 아동일 만큼 원가정 양육이 쉽지 않습니다.
가족 형태에 대해 보수적인 가치관이 팽배하기 때문입니다.

한부모가족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지 두 번째 해.
‘입양에 앞서 양육을 선택하자. 다양한 형태의 가족을 받아들이자’
그래서 입양의 날에 하루 앞선 5월 10일이 한부모가족의 날로 제정됐습니다.

국내 한부모가구는 154만 가구, 전체 가구의 8%에 이릅니다.
하지만 여전히 차별적 시선이 존재합니다.

여성가족부에 따르면, 한부모가족의 약 16%가 일상 속에서 차별을 경험하고 있고
특히 미혼모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91%에 육박합니다.

경제적 어려움도 커서, 한부모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전체 평균의 57%에 불과합니다.
다양한 가족에 대한 국민의 인식 개선과 법 제도 마련이 시급합니다.

CPBC 유은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