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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월) - <1> 교황 성모성월 서한…‘성모님께 바치는 기도’ 발표

재생 시간 : 03:36|2020-05-04|VIEW : 124

교황 성모성월 서한…‘성모님께 바치는 기도’ 발표5월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성모성월입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모성월을 맞아 가정에서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했습니다.교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주기도 후 성모님께 바치는 두 가지 기도문도 발표했습니다.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1> 교황 성모성월 서한…‘성모님께 바치는 기도’ 발표

5월은 성모 마리아를 공경하는 성모성월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모성월을 맞아 가정에서 묵주기도를 바칠 것을 권고했습니다.
교황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주기도 후 성모님께 바치는 두 가지 기도문도 발표했습니다.
서종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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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5일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성모성월을 맞는
전 세계 신자들에게 편지를 보냈습니다.
교황은 “교회 전통에 따라 5월 한 달 동안 가정에서 묵주기도를 바치자”고 권고했습니다.

교황은 “감염병으로 활동에 제약이 있는 이 때, 가정에서 드리는 묵주기도는
우리에게 더욱 더 소중하게 다가 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묵주기도를 바칠 때 성모님께 바치는 2개의 기도문을 편지에 첨부했습니다.

첫 번째 기도에서 교황은 구원과 희망의 표징으로 우리의 길을 항상 밝혀주는
성모를 찬미했습니다.
아울러 우리에게 필요한 도움을 성모님께서 주님께 청해주길 기도했습니다.

“저희의 구원이신 성모님, 갈릴래아 카나에서처럼 이 시련의 때가 지나고
다시 기쁨과 축제의 때가 찾아올 수 있도록 성모님께서는
저희에게 필요한 것을 아시고 마련해 주실 것을 믿나이다.”

두 번째 기도에서 교황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당신의 보호에 우리를 맡기고
당신의 인자로운 눈으로 우리를 굽어 살펴 달라는 호소를 담았습니다.

“천주의 성모님, 저희의 어머니, 전 세계가 고통과 불안에 시달리는 이 비참한 상황에서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나이다.”
“동정 마리아님, 코로나바이러스의 전 세계적 확산 아래 놓여 있는
저희를 자애로이 굽어보소서.”

교황은 이어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이들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하는 이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습니다.
환자와 희생자 가족들, 최일선에서 위험을 마다하지 않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이들의 곁을 지키는 사제들, 백신을 찾는 과학자와 국가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특히 군비증강과 확충에 사용된 막대한 자금이 방향을 바꾸어
재앙을 예방하는 적절한 연구 증진에 쓰일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했습니다.

교황은 또 연대와 형제애로 가난과 빈곤을 몰아내고
코로나19에서 벗어나 일상이 다시 시작되기를 성모님께 기도했습니다.

“근심하는 이들의 위안이신 마리아님, 곤경에 빠진 모든 당신 자녀를 보듬어 주시고 하느님께 간구해 주시어, 하느님의 전능하신 손길로 저희가 이 비참한 감염병 확산에서 해방되어 다시 일상의 평온한 삶을 되찾게 하소서.”

교황은 편지에서 “성모 마리아의 마음으로 그리스도의 얼굴을 바라보면
우리를 영적으로 일치시켜 시련의 시기를 극복하도록 도와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교황청은 편지와 기도문 전문을 8개 언어로 홈페이지에 공개했습니다.
한국어 공식 기도문은 주교회의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CPBC 서종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