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10(화) - 2. 12월 10일은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재생 시간 : 02:53|2019-12-10|VIEW : 163

오늘은 교황청이 새로 제정한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로레토 성지는 유럽,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한 성모 성지인데요.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새로 제정한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과 로레토 성지에 대해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

오늘은 교황청이 새로 제정한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입니다.

로레토 성지는 유럽, 특히 이탈리아의 유명한 성모 성지인데요.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새로 제정한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과

로레토 성지에 대해 이힘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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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토는 이탈리아에서 가장 유명한 성모 순례지입니다.

로레토는 레 마르케(Le Marche) 자치주의 주도인 안코나에서 약 28km 떨어진 작은 도시.

이곳은 이탈리아에서 성모의 집과 관련된 기념물과 공예품,

그리고 성물제작으로 매년 많은 순례객이 방문하는 성지입니다.

 

로레토라는 이름은 월계수를 뜻하는 단어인 `라우레툼(Lauretum)`에서 유래했습니다.

로레토에 월계수가 특히 많아 도시 이름이 아예 월계수가 된 셈입니다.

 

로레토에는 ‘성모의 집’에 관한 전승이 내려오고 있습니다.

성모의 집은 동정녀인 소녀 마리아가 가브리엘 대천사로부터

성령으로 잉태했음을 알게 된 바로 그 장소입니다.

 

원래 이스라엘 나자렛에 있어야 하지만 1291년 이슬람 교도들이 나자렛을 점령했을 때

천사들의 손에 들어 올려져 달마티안의 테르사토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그러다 1294년 12월 10일 경에 천사들에 의해 다시 로레토의 언덕으로 옮겨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 집에 대해 신빙성을 의심하는 여러 비판이 있어왔던 것은 사실입니다.

19세기에는 가톨릭교회 내에서도 비판의 대상이 됐습니다.

 

그러나 20세기 초에 이르러 고고학적 연구를 통해 성모의 집의 삼면이

1291년 이전에 건축된 것을 재조립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또한 아스라엘 나자렛에 있는 성모 영보 대성전의 동굴 앞 입구 벽과

같다는 사실도 밝혀지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었습니다.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최근 교령을 발표하고 12월 10일을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로 지정했습니다.

이는 로마 보편 전례력에 수록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교황청은 “로레토의 이 순례지는 강생의 신비를 되새겨 준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곳을 순례하는 모든 이는 하느님께서 당신 아드님을 보내시어

여인에게서 태어나게 하신 충만한 때를 깊이 생각하게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프란치스코 교황이 해마다 12월 10일을

‘로레토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 선택 기념일’로 거행하도록 결정했다면서

"가정과 젊은이와 수도자가 복음의 완전한 제자이신 동정 성모님의 덕행을 본받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권고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