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2/6(금) - 1. 사회교리주간 의미와 담화…배기현 주교 "서로 보듬아 안아야"

재생 시간 : 02:11|2019-12-06|VIEW : 167

<1> 사회교리주간 의미와 담화…배기현 주교 "서로 보듬어 안아야"   돌아오는 주일은 대림 제2주일이지요. 한국 천주교회는 1982년부터 대림 제2주일을 ‘인권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사회 교리 주간’으로도 지냅니다. 인권주일과 사회 교리 주간의 의미를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1> 사회교리주간 의미와 담화…배기현 주교 "서로 보듬어 안아야"

 

돌아오는 주일은 대림 제2주일이지요.

한국 천주교회는 1982년부터 대림 제2주일을 ‘인권주일’로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2011년부터는 ‘사회 교리 주간’으로도 지냅니다.

인권주일과 사회 교리 주간의 의미를 이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인권 존중과 인권의 신장은 ‘복음의 요구’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는 인간의 존엄성이 짓밟히거나 무시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 우리 사회를 뜨겁게 달군 ‘금수저 흙수저’를 비롯해, 이주 노동자,

새터민 등에 대한 차가운 시선은 우리 사회에 내재된 편견과 차별로 인해 발생합니다.

 

개인주의와 물질만능주의가 만연한 세상 속에서도

그리스도인들은 ‘인간의 존엄’과 ‘공동선’을 위해 힘써야 하는 존재들입니다.

 

이 사회에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작은 이들에 대한

하느님의 우선적인 사랑이 그리스도인들이 실천하는 사랑을 통해 드러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인권주일과 사회 교리 주간을 맞아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장 배기현 주교는

“서로를 보듬어 안는 자세를 갖출 것”을 촉구했습니다.

 

배 주교는 ‘진정한 혁명-보듬어 안기’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많은 국민이 민생고와 사회적 불안을 호소하는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보듬어 안는 것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배 주교는 또 현 정부는 ‘사람이 먼저다’라는 말로 인권을 가장 앞세웠지만

정부와 정치인들이 보여준 작금의 모습은 인권이 위기에 처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영 논리와 이념 투쟁의 모습들이

진리를 찾는 길에서 겪는 건설적인 갈등이자 과정이길 바란다며

“갈등의 시간을 통해 참된 것이 드러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으로 지어내신 사람이 먼저인 세상이 되길 희망한다는 배 주교는

진정한 인권이 보장되는 참 평화가 오는 그날까지

서로 보듬는 일을 멈춰선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cpbc 이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