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10/4(금) - 3. 예수님 닮으려는 목공예 명장 ‘제갈재호’

재생 시간 : 02:44|2019-10-04|VIEW : 123

예수님의 직업은 목수였죠. 목수 일을 통해 예수님을 닮으려는 목공예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인 제갈재호 작가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이주엽 기자가 제갈재호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

예수님의 직업은 목수였죠.

목수 일을 통해 예수님을 닮으려는 목공예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목공예 명장인 제갈재호 작가입니다.

제자들과 함께 뜻깊은 전시회를 열고 있는데요.

이주엽 기자가 제갈재호 작가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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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목공예 명장이 된 지 올해로 30년.

제갈재호 작가는 "예수님을 닮으려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7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의 주제는 ‘디테일은 디자인이다’ 입니다.

제갈 작가의 작품 10점을 비롯해 작가로부터 사사받은

제자 17명의 작품 등 27점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작가는 우드 워킹 아카데미 원장으로 오랜 기간 많은 제자들을 배출해왔습니다.

제자들과 공동 전시회를 연 것은 "그동안 목공예로 인연을 맺은 이들과

함께하는 것이 더 큰 의미가 있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전시회에서 가장 돋보이는 작품은 제갈작가가 작업한 ‘성찰의 시간’ 입니다.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우리의 삶을 돌아본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작가는 설명합니다.

 

<제갈재호 요셉 / 목공예 명장>

“예수님께서 박해를 받고 결국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죠. 그러면서 생을 마감하시죠. 다시 부활을 하시는데 거기에 십자가에 박해를 받으시면서 고통을 표현했다고 보시면 될 거에요.”

“조금 전에 본 것은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고 보시면 되고, 이것은 실제 성당에 가면 많이 볼수 있는 고상이라고 그러죠. 그래서 이 고상을 두 개를 표현을 한 것입니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목공예는 예술품이기 전에, 우리 생활에 쓰이는 가구입니다.

그래서 제갈 작가는 "목공예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함께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테일을 통해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듯이,

조각 하나하나의 디테일을 잘 아우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공예 작가의 역할"이라고 말했습니다.

 

제갈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목수는 통시적 접근을 통해 가구 안에 역사를 담아야 하며,

공시적 접근을 통해 동시대를 담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명장보다는 목수로 불리기를 더 원하는 작가.

실용과 예술이 공존하는 작품을 꿈꾸는 작가.

목수 제갈재호 작가가 이루고 싶은 꿈입니다.

 

cpbc 이주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