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9/20(금) - 4. 이동익 신부, 미혼모 후원하는 사진전

재생 시간 : 03:36|2019-09-20|VIEW : 108

9/20(금) - 4. 이동익 신부, 미혼모 후원하는 사진전   우리 사회 생명운동에 앞장서온 이동익 신부가 뜻 깊은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를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학주 기자가 이동익 신부를 만나봤습니다.   ===========================================...

9/20(금) - 4. 이동익 신부, 미혼모 후원하는 사진전

 

우리 사회 생명운동에 앞장서온

이동익 신부가 뜻 깊은 사진전을 열고 있습니다.

사진전 수익금 전액을 미혼모를 위해 기부할 예정입니다.

이학주 기자가 이동익 신부를 만나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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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사진들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이동익 신부가 국내외를 누비며 직접 찍은 사진들입니다.

 

사진들은 전례력에 맞는 주제를 담고 있습니다.

로마 근교에서 찍은 성모상은 성모성월을,

괴산 연풍성지의 묵주와 형구돌은

순교자성월을 의미합니다.

 

이 신부가 가장 아끼는 작품은 ‘인생의 길’이라는 제목을 붙인 3장의 사진입니다.

인생이라는 언덕을 오르다 보면 때로는 둘이서, 때로는 여럿이 함께하게 됩니다.

 

하지만 결국 마지막에는 하느님 앞에 홀로 서기 마련입니다.

    

<이동익 신부 / 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 주임>

“그래서 저는 이 사진을 방에 걸어놓고 늘 묵상을 해요. 내가 마지막 날에 하느님 앞에 혼자 섰을 때 ‘하느님 저 여기 왔습니다’ 라고 기쁘게 말할 수 있도록 제가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런 다짐을 하게끔 해주는 이런 사진이에요. 그래서 이 세 개의 사진은 참 의미 있게 보고 있고. 그리고 이 사진은 항상 나하고 함께 가는 사진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사진을 뜻하는 ‘photography’는 그리스어로

빛을 뜻하는 ‘포스’와 그린다는 뜻의 ‘그라포스’의 합성어입니다.

그래서 사진은 ‘빛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이동익 신부에게 ‘빛’이란 바로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이동익 신부 / 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 주임>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이 바로 사제의 삶이고. 그래서 그리스도 때문에 때로는 기뻐하고 때로는 힘들어하고 또 그리스도를 찾기 위해서 정말 노력하고 기다리고. 그러면서 찾았을 때 기뻐하고 하는 이것이 사제의 삶이다 라고 보거든요. 그런데 이런 일련의 작업들이 바로 사진에서 다 배울 수가 있고. 그것이 저에게 굉장히 큰 힘이 됐던 것 같고. 그런 면에서 저는 사진 작업에 굉장히 감사하고 있죠.”

 

이 신부는 현재 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 주임신부로 사목하고 있지만,

평생 생명운동에 힘을 쏟아왔습니다.

가톨릭대 생명대학원장, 주교회의 생명윤리위원회 총무,

대통령 직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 위원 등을 지냈고,

지금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신부는 지난해 말부터 ‘미혼모에게 용기와 희망을’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사회의 편견을 딛고 용감하게 아이를 출산한

미혼부모 12명에게 매달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진전 수익금 전액도 미혼모를 위해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동익 신부 / 서울대교구 방배4동본당 주임>

“이 사진전이 미혼모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그런 좋은 계기가 되면 좋겠다는 이런 면에서 이 전시회를 기획한 것이고, 또 실제로 많은 분들이 거기에 호응을 해서 여기에 도움을 주고 있어요.”

 

이 신부는 미혼모를 돕길 원하는 신자들에게 사진전을 꼭 찾아달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을 구입하면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이동익 신부의 마음이 담긴

사진전 ‘그리스도 나의 빛’은 오는 29일까지 계속됩니다.

 

cpbc 이학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