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뉴스

8/22(목) - 4. 강우일 주교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합시다"

재생 시간 : 02:46|2019-08-22|VIEW : 119

<4> 강우일 주교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합시다"   9월 1일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담화를 통해 "생태환경 급변으로 기후 난민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약자가 출현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강 주교는 9월 21일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신자들의 동참...

<4> 강우일 주교 "평화를 위한 기후행동에 동참합시다"

 

91일은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입니다.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담화를 통해

"생태환경 급변으로 기후 난민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약자가 출현했다"고 우려했습니다.

강 주교는 921일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신자들의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김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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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장 강우일 주교는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을 앞두고 발표한 담화에서

"공동의 집인 지구가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강 주교는 극지방의 빙하와 빙산이 사라지고, 만년설이 있던 곳에 바위가 드러나고,

해수면이 비정상적으로 높아져 도시가 잠기고 있는 상황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 "생태 환경의 급변으로 기후 난민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약자가 출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주교는 "전 지구적인 생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삶의 양식 전체를 근원적으로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 따라

"지구와 가난한 이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강 주교는 기후 위기가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문제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현재 세대의 탐욕과 무책임이 초래한 위기가 미래 세대에게 전달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는 세대 간의 불의이며, 지구 자원을 차지하려는 무한 경쟁은

폭력적 갈등과 전쟁 위험을 배가시킨다고 비판했습니다.

 

강 주교는 따라서 "평화를 위한 기후 행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923일 기후변화 특별 정상회의가 개최되고, 920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기후위기 대규모 캠페인이 예정돼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에서는 921일 시민사회 종교인들이 모여

정부와 탄소 다배출 기업 책임자들에게 기후위기 해결을 촉구하는

대규모 행동이 예정돼 있다"며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강 주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회칙 찬미받으소서를 언급하며

"아직 우리에게 희망이 있다"는 점도 상기시켰습니다.

 

그러면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에 인간을 포함한 모든 피조물에게

착한 사마리아 사람처럼 진정한 형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는 95일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강우일 주교 주례로 피조물 보호를 위한 미사를 봉헌할 예정입니다.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는 91일부터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축일인

104일까지 계속됩니다.

 

cpbc 김영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