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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 봉헌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 봉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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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1.22 발행 [1696호]
▲ 의정부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1월 14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가 봉헌되고 있다. 김형준 기자



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강주석 신부)는 14일 파주 참회와속죄의성당에서 교구장 이기헌 주교 주례로 설맞이 이산가족 위령미사를 봉헌했다.

강주석 신부는 강론에서 “남북은 이념, 정치 체제, 경제 등 많은 부분에서 차이가 나지만, 인간 심성에 비하면 이러한 부분들은 표면적인 것이고 변할 수 있는 차이라고 믿는다”며 “신앙인들은 이런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일치에 대한 희망을 갖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산가족의 아픔을 기억하는 이 미사에서 우리 민족의 일치, 나아가 인류의 화해라는 희망을 기억하자”며 “불가능해 보여도 우리 민족 조상들이 이미 하느님 나라에서 우리와 함께 평화를 위해 기도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미사 중에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황해남도 청단이 고향이라는 북한이탈주민 장정수(미카엘)씨는 “설을 맞아 고향 땅이 보이는 이곳에서 북에 계신 부모, 형제들을 위해 미사 중 기도했다”며 “그리움이 많았는데 여러 신자와 함께 미사를 드리니 가족 같은 분위기도 느껴지고 마음도 한결 가벼워졌다”고 밝혔다.

박민규 기자 mk@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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