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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선교는 교회 미래이며 희망의 밀알”

“군인 선교는 교회 미래이며 희망의 밀알”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 제55회 군인 주일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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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2 발행 [1680호]
▲ 서상범 주교



군종교구장 서상범 주교는 “20~24세 영세자의 85% 이상이 군종교구에서 탄생한 영세자”라며 “군 생활 중에 세례를 받고 신앙생활을 하다 제대를 하고 사회로 돌아오는 청년들이 한국 천주교회의 미래이며 희망의 밀알”이라고 강조했다.

서 주교는 제55회 군인 주일(10월 2일)을 맞아 발표한 담화에서 “코로나19로 군종교구의 선교활동이 어려워지자 전체 청년 영세자 수가 급감하는 모습을 보면서 청년 선교의 대부분을 군종교구가 담당하고 있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주교는 또 “우리가 주시해야 할 점은 전국 모든 교구 젊은이들의 영세자 수가 급감하고 있다는 사실”이라며 “현세적 어려움과 물질만능의 문화 등이 청년들의 불신앙을 가속화시키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 심화될 것이기에 앞으로 청년 선교에 있어서 군종교구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게 될 것”이라며 “군종교구에서 영세받은 청년들을 잘 보살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새 청년 영세자 가운데 군종교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압도적이다. 2021년의 경우 군종교구에서 세례를 받은 영세자가 1428명으로 전체의 58.7%를 차지했다.

서상범 주교는 “군종사목의 특성은 ‘찾아 나서는 사목’으로 군종신부들은 주일에 성당에 나오는 병사들뿐 아니라, 전방과 격오지 부대 근무자들을 찾아가 사무실 또는 식당을 빌려서라도 미사를 봉헌하고 성사를 베푼다”며 “집 떠난 아들을 마을 어귀에 나아가 기다리다가 돌아오는 아들을 발견하고 달려가 목을 껴안고 입을 맞추던 아버지의 역할을 군대에서 군종신부들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군종교구에는 100여 명의 육·해·공·해병대 군종신부들이 활동하고 있다”며 “예전에 비하면 오늘날 군종신부가 상당히 증원됐지만, 아직도 신부 한 명당 담당하는 부대는 2~3곳에 이른다”고 어려움을 호소했다. “현재 군 사목을 후원하는 군종후원회는 10개 교구에 조직되어 있고 특별히 올해 대구와 부산교구가 군종후원회 설립 50주년을 맞았다”며 “군종신부들을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 주시는 각 교구 군종후원회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의 후원으로 군종신부들이 더 활발한 사목을 하게 된다”며 “기도의 마음을 담아 꼭 군종후원회에 가입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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