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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순교자들은 한국 천주교의 뿌리”

“무명 순교자들은 한국 천주교의 뿌리”

서울대교구 사목국, 순교자 성월 묵상 영상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시나요’ 제작·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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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8 발행 [1678호]
▲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제작한 순교자 성월 묵상 영상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시나요’의 한 장면.


“‘나는 천주교인이오’, 이 한마디를 지키기 위해 스스럼없이 목숨을 내던진 무명 순교자들. 우리는 이들을 얼마나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산과 들에 피어 있는 이름 모를 야생화들. 야생화는 무명 순교자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길을 걷다 야생화를 보게 되면 무명 순교자를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서울대교구 사목국이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순교자들이 흘린 피와 땀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상을 제작, 배포했다. 순교자 성월 묵상 영상 ‘무명 순교자들을 기억하시나요’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2014년 한국 해미순교성지를 방문하는 영상과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 이현수 신부의 해설로 시작한다.

“해미순교성지는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하느님 안에서 살다가 이름도 남기지 못하고 생매장당한 무명 순교자들의 고향입니다. 무명 순교자, 우리는 이들을 얼마나 기억하며 살아가고 있을까요?”

그러면서 한국 천주교의 뿌리는 이름도 모르는 무명 순교자, 그렇지만 우리는 이들을 외면하고 있는 건 아니냐고 묻는다.

“한국 교회가 씨앗을 내린 후 약 100년 동안 이어진 가혹한 박해, 우리나라 순교자 수는 약 1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중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약 1800명 정도입니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희생자가 훨씬 많습니다. 그동안 우리는 이들에게 충분한 예의를 갖추지 못했던 것은 아닐까요? 성인품, 복자품에 오르는 등 뚜렷한 족적을 남긴 순교자들에게만 관심을 집중했던 것은 아닐까요?”

이어 무명 순교자들의 희생을 기억할 것을 강조한다. “주님에 대한 믿음 하나로 목숨을 던진 무명 순교자들은 하느님을 따르는 우리에게 훌륭한 모범이 됩니다. 그들이 흘린 피와 땀의 의미를 되새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 순교자 성월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사목국은 이번 묵상 영상 제작과 관련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방역에 힘써주시는 분들 덕분에, 서서히 찾아가는 일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순교자 성월을 맞이하게 되었다”며 “순교자 성월의 의미를 되새기는 묵상 영상을 본당 순교자의 밤 행사 때 적극 사용하길 권한다”고 전했다.

링크 : 유튜브  https:// youtu.be/Ylq2bck2cTk

구글 드라이브 : https://drive.google.com/file/d/1hqH6EsUa59mzlLd2sqAeqyG_Tlw50Xw6/view?usp=sharing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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