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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와 수도회 은사 나누는 데 충실”

“한국 교회와 수도회 은사 나누는 데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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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6 발행 [1668호]
▲ 한국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한국 진출 50주년 감사 미사 중에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한국-일본 섹터 김동렬 수사가 전 세계에서 선교하는 수도자들을 상징하는 지구본을 봉한하고 있다.



한국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는 18일 서울시 마포구 토정로2길(합정동) 본원 강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주례로 성직자와 수도자, 평신도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진출 5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수도회는 이날 감사 미사를 통해 지난 50여 년간 안동교구와 원주교구, 수원교구, 서울대교구에서 마리스타교육관과 지역아동센터, 중증장애인시설과 보호작업장 등을 통해 청소년 사도직과 함께 교리교사들을 위한 교육을 하도록 이끌어주신 하느님 은혜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수도회 카리스마(은사)를 한국 교회와 나누는 데 충실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수도회는 미사 중 동아시아관구장 알란 카스트로 신부가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수도자들의 삶에 지침이 되는 「회헌과 법규」를, 한국 마리스타 수도회를 일군 첫 선교사 세르히오 구티에레스(멕시코중앙관구) 수사가 「한국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한국 현존 50년」을, 후원회원 이재원(예로니모)씨가 50주년을 맞아 시행한 마리스타 수도회 성모상 순례 기도문 소책자를, 한국 마리스타 수사회의 김동렬 수사가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활동하는 수도회를 상징하는 지구본을 봉헌했다.

정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한국 진출 50년 동안 우리가 형제라는 것을 일깨우면서 하느님께로 불림을 받은 존재라는 것을 증거해주고 계시는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 한 분 한 분 수사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고 영육간에 건강하시길, 사도직에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국 진출 100주년을 향해 가면서 수도회의 이 아름다운 수도 정신이 사도직 현장에서 꽃피고 더 많은 성소자들이 복음의 증거에로 불림을 받을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면 고맙겠다”고 기원했다.

이에 앞서 주교회의 축성생활 담당 구요비 주교의 기도문 인준을 거쳐 수도회는 지난해 1월부터 1년간 한국 마리스타 수도회 5개 분원 공동체와 수도자들의 가족, 명예회원, 후원회원 가정 등 46곳에서 각각 1주일간의 마리스타 수도회 성모상 순례 기도를 진행하면서 한국 마리스타 수도회 한국 진출 50주년을 기념해 왔다.

이어진 기념식에서 마리스타 교육수사회 한국-일본 섹터 코디네이터 송철섭 수사는 지난 한 해 동안 성모상 순례기도에 함께했던 전영근 수사의 부모 전제흥(제피리노)ㆍ신옥화(체칠리아)씨, 명예회원 대표 고경문(루카), 수도회 지인 대표 권경애(클라라)씨 등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송 수사는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의 성소는 그리스도의 형제애를 나누는 거룩한 성소”라며 “우리는 공동체 안에서 이 형제애를 나누고, 또 만나는 청소년들, 이웃과 형제애를 나누는 성소를 충실히 살아가고, 그러기 위해 하느님과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 사랑을 체험하고 하느님 뜻을 찾는 영성 생활을 충실히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971년 9월 한국에 진출한 마리스타 교육 수사회는 서울 마포에 교육관과 아동센터, 청소년 센터, 충북 충주에 정신지체 청소년들을 위한 시설인 마리스타의 집과 일터를, 충북 제천에 피정집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50주년 감사 미사는 코로나 19로 1년 늦게 봉헌됐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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