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닭장같은 고시원에서 쪽잠자는 중장년들...절망 속 처절한 몸부림

닭장같은 고시원에서 쪽잠자는 중장년들...절망 속 처절한 몸부림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 1. 서울 대학동 고시촌 중장년들

Home > 기획특집 > 우리 가운데 계시도다
2022.06.05 발행 [1665호]
▲ 대학동 고시촌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해피인에서 도시락을 받아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서울시 관악구 대학동의 또 다른 이름. 바로 고시촌이다. 이 지역은 1980년대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고시를 준비하는 고시생들로 가득했다. 하지만 2017년 사법시험이 폐지되고 고시생들은 하나둘 고시촌을 떠나갔다. 그리고 그 자리에는 싼 곳을 찾아 모여든 중장년들이 자리했다. 돈의 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가난은 더 어둡고 습한 곳으로 숨어들었다. 대학동 고시촌 중장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대학동 고시촌의 지금

버스를 타고 대학동 고시촌 입구에 내렸다. 스터디카페와 학원들이 눈에 띄었다. 편한 운동복 차림에 가방을 메고 책을 손에 든 사람들이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곳이 고시촌임을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

대로변 뒤편으로는 상가가 밀집해 있었다. 식당과 카페, 슈퍼마켓, 편의점이 주를 이뤘고 노래방과 PC방도 곳곳에 보였다. 고시촌에 노래방과 PC방이 필요할까 싶지만, 이곳에서 수많은 고시생이 공부와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했으리라.

상가가 밀집한 곳을 벗어나니 원룸과 고시원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경사가 완만한 아래쪽에는 주로 청년들이 자리하고 있다. 경사가 급한 위쪽에는 중장년들이 자리를 잡았다. 고시촌 안으로 들어가면 갈수록 경사는 가팔랐다. 등산하듯 언덕길을 얼마쯤 올랐을까. 낡은 고시원들이 나타났다. ‘보증금/공과금 무, 월 13/16만 원’, ‘잠자는 방(고시원), 13~15만 원’ 등이 쓰인 고시원을 홍보하는 종이가 전봇대와 벽에 가득 붙어 있었다. 가끔 합격 축하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붙여놓은 고시원도 눈에 띄었다. 하지만 빛바랜 종이는 그 뒤로 합격자가 없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떠나간 고시생들 대신 중장년들만이 고시촌을 지키고 있었다.


▲ 기자가 머물렀던 대학동의 한 고시원 복도 모습.



자신을 잃어버린 사람들

김삼영(가명, 64)씨는 15년 전 대학동 고시촌에 들어왔다. 하던 일이 잘되지 않아 주로 몸을 쓰는 현장 일을 했다. 그러다 사고로 왼쪽 눈을 실명했다. 김씨는 41살 때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로 살았다. 아내와도 이혼했다. 지금은 고시촌에 있는 단칸방에서 생활한다.

김씨는 조현병 환자다. 6년 전부터 약을 먹고 있다. 조현병 중에서도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탓에 외출도 쉽지 않다.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모르기 때문이다. 증상이 심할 때면 길을 가는 사람에게 이유 없이 폭력을 행사하기도 한다. 조현병뿐만 아니다. 퇴행성관절염, 고지혈증, 고혈압 등으로 김씨가 먹는 약은 셀 수 없이 많다. 조현병에 몸까지 불편하다 보니 인근 무료급식소에 점심을 받으러 가는 것이 외출의 전부다.

김씨가 한 달에 받는 수급비는 53만 원 정도다. 월세 14만 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생활비로 사용하는데 대부분은 병원비로 나간다.

삶이 이렇다 보니 김씨는 극단적인 생각을 할 때도 잦다. “이렇게 살아서 뭐하나 싶어요. 지금도 아픈데 몸져누우면 누가 수발을 들 것이며 그런 생각 하면 눈물만 나고 어디 손 벌릴 곳도 연락할 곳도 없으니까 지금이라도 가자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민형(가명, 59)씨는 지난해 추석 무렵 대학동 고시촌에 들어왔다. 사업 실패가 이유였다. 아내와 아이들과도 연락이 끊겼다. 재기하고 싶지만 쉽지 않다. 빚이 많은 탓에 자신의 이름으로 된 통장도 만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한 달에 10만 원이 조금 넘는 돈을 주고 고시원에서 살았다. “길에 나앉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수급자가 되는 거죠.” 그는 최근 미니 원룸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씨는 현재 일은 하지 않고 있다. “수입은 1년 정도 없었어요. 돈을 빌려야 하다 보니까 지인들과도 멀어지고 아이들에게 전화하기도 미안하고 그렇게 단절이 되는 것 같아요.”

이씨도 건강이 좋지 않다. 하지만 그는 “건강까지 신경 쓰는 것은 사치라고 생각한다”며 “더 악화하지 않으려 운동도 하고 나름대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하루라도 빨리 재기하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현실은 계속해서 이씨의 발목을 붙잡는다. “제로라면 다시 시작하면 되지만 마이너스니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사업하다 망해서 여기 들어온 사람 중에 다시 일어난 사람은 못 봤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 나는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가져도 점점 힘이 달리는 거죠.”


▲ 기자가 배정받은 고시원 방. 1평 정도 되는 방은 다리를 펴기 힘들 정도로 좁고 답답했다.



▲ 고시원 샤워장에 목욕용품이 담긴 바구니들이 진열돼 있다.



그들이 사는 세상

대학동 고시촌 취재를 하며 중장년들을 만나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들은 어렵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줬다. 어느 사연 하나 아프지 않은, 딱하지 않은 사연이 없었다. 대학동 고시촌으로 흘러들어 간 그들은 세상의 무관심 속에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있었다. 그들이 사는 세상이 궁금했다. 그들 곁에서 하룻밤을 지내기로 했다.

5월 26일. 퇴근 후 대학동 고시촌으로 갔다. 하룻밤을 보낼 고시원은 고시촌 중에서도 윗동네에 있었다. 언덕길을 올라 고시원 입구에 도착했다. 망설여졌다. 고시원에서 하룻밤을 지내겠다고 했지만, 막상 고시원 앞에 다다르니 발이 떨어지지 않았다. 고시원 입구에 어지럽게 널려있는 낡은 신발들, 쓰레기 분리수거함 옆에 널려있는 빨래들. 마스크를 내리니 지린내가 코를 찔렀다. 윗동네에 있는 고시원 중에서도 열악한 환경이었다. 고시원 곳곳에는 주의사항이 적힌 종이가 가득 붙어있었다. 여럿이 생활하는 공간인 만큼 행동에는 많은 제약이 따랐다.

월세는 한 달에 13만 원~16만 원. 20만 원을 내면 주방에서 취사할 수 있었고 밥과 김치도 제공됐다. 고시원 1층에는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었다. 화장실 4칸, 샤워부스 3칸. 수십 명이 쓰기에는 부족해 보였다. 화장실에서는 냄새가 났고 옆에서는 누군가가 몸을 씻고 있었다. 지하에는 주방과 사무실이 있었는데 음식을 해먹기에 위생적인 곳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천장에는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

기자가 배정받은 방은 2층이었다. 고시원 관리인에게 베개와 이불을 받아 2층으로 올라갔다. 작은 책상과 책꽂이가 있는 방은 1평 정도 크기였다. 가로로 누우니 다리를 펼 수 없어 몸을 접어야 했다. 세로로 누웠는데 머리는 책상 밑으로 들어갔고 다리를 펴니 두 발이 방문에 닿았다. 좀 더 편한 자세를 찾다가 대각선으로 누워 자기로 했다. 저녁을 먹기 위해 고시원을 나서는데 고시원 사람들의 시선이 따가웠다. 낯선 이의 방문이 반갑지는 않은 눈치였다.

밤이 되고 고시원에는 적막감이 감돌았다. 가만히 귀를 기울이니 누군가 휴대전화로 영상을 보는 소리, 하품소리, 기침소리가 들렸다. 복도에 발소리가 나다가도 발소리가 갑자기 멈추면 괜히 긴장됐다.

바뀐 잠자리와 고르지 않은 바닥 탓에 자다 깨다를 반복하며 밤을 보냈다. 아침 6시. 더 이상 잠을 청할 수는 없었다. 짐을 챙겨 고시원을 나섰다.

고시원 중에는 기자가 머문 고시원보다 좋은 환경의 고시원들도 많다. 하지만 여전히 열악한 환경의 고시원은 있고 어려운 이들은 조금이라도 더 싼 가격을 찾아 나서고 있었다. 하룻밤이었지만 이곳에서 만난 중장년들의 삶은 점점 더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었다.


▲ 2021년 1분기 서울시 전체의 1인 가구 비율은 42%이지만, 관악구는 5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가구수를 기준으로 할 때, 2020년 4분기 대학동은 1인 가구(10,827명) 비율이 전체 가구(14,960명)의 72.37%에 달하고, 그 중 중장년층(40~69세)이 45.72%를 차지하고 있다. 자료: 대학동프로젝트



대학동과 고시원


서울대교구 빈민사목위원회와 한국도시연구소는 2020년 7월 18일부터 8월 13일까지 대학동 고시원에 거주하는 105명을 대상으로 ‘대학동 고시촌 거주 가구 실태 조사’를 실시했다. 응답자 중 91.4%가 남성이었다. 평균 연령은 49.5세였고 50대가 37.9%, 60대 이상 20.4%, 40대는 17.5%였다.

고시원을 이용하는 이유는 ‘임대료가 저렴해서’라는 응답이 56.2%로 절반을 웃돌았고 ‘자격증 시험·취업 준비 등을 위해서’라는 응답은 33.3%로 집계됐다.

현재 고시원에서의 평균 거주기간은 2.9년, 고시원에 거주한 전체 기간은 평균 8.9년이었다. 구체적으로는 ‘1년 미만’이 29.5%, ‘3~5년 미만 20%, ‘5년 이상’이 19%로 집계됐고 ‘5년 이상’ 거주한 비율은 58.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점유 형태는 보증금 없이 월세로 사는 경우가 68.6%였고, 평균 월세는 23만 5000원으로 조사됐다. 월평균 소득은 99만 9000원이었고 ‘100만 원 미만’이라는 응답이 59.8%로 절반을 넘었다.

고시원에서 겪는 어려움은 ‘주거비 부담’이라는 응답이 31.4%로 가장 많았고 ‘열악한 시설’ 17.1%, ‘외로움·고립감’이 15.2%로 집계됐다. 현재 고시원에서 이웃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는 응답은 35.2%, ‘가족이나 친척과 연락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질환이 있는 비율은 62.9%였다. ‘치과 질환’이 23.8%로 가장 높았고 ‘고혈압·당뇨·고지혈증 등 내분비·순환기 질환’이 20%, ‘우울·불안·강박·조현병 등 정신 질환’이 16.2%로 나타났다. 치료를 받지 못했거나 중도에 포기한 경험이 있는 비율은 43.8%로 집계됐다. 주된 이유는 ‘치료비가 부담돼서’로 29.5%를 기록해 가장 높았다.

대학동프로젝트(고시원 거주 1인 가구 빈곤상황 대응)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서울에 등록된 고시원은 5840개다. 전국 고시원 1만 1892개의 49.1%가 서울에 집중돼 있다. 자치구별로는 종로구(종로 1, 2, 3, 4가동), 서대문구(신촌동), 동작구(노량진1동), 강남구(역삼1동), 관악구(대학동)에 주로 분포하고 있는데 관악구 대학동의 고시원 수가 299개로 가장 많았다.

1인 가구 비율도 높다. 2021년 1분기 관악구의 1인 가구 비율은 59%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았다. 서울시 전체 1인 가구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2020년 4분기 대학동은 1인 가구 비율이 전체 가구의 72.37%에 달했다. 그중 청년층(20~39세)이 40.82%, 중장년층(40~69세)이 45.72%를 차지했다.

고시원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주거환경의 물리적 열악함 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실업, 관계단절로 인한 사회적 고립, 건강상의 어려움 등 복합적인 빈곤상황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대학동은 교정시설 출소자, 알코올 의존증, 정신질환자 등 정서적 문제를 가진 중장년층이 많이 유입됐고 지역사회 건강조사에서 우울감 경험률이 관악구에서 가장 높아 사회적 고립가구가 많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인터뷰] 서울 대학동 고시촌 담당 이영우 신부

"독거 중장년들 위한 사회적 주택 시범 운영 필요"




“저희가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해결사는 아니고 같이 있어 주는 거죠. 같이 살면서 함께 한다는 것이 교회가 함께 있고 하느님이 함께 계시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그들에게 작은 희망과 용기를 준다는 것이 그런 것 같아요.”
 

서울 대학동 고시촌 담당 이영우 신부<사진>의 마음은 대학동 고시촌 독거 중장년들에 대한 걱정과 관심, 사랑으로 가득했다. 이 신부는 대학동 주민이다. 이곳에 있는 원룸에서 살며 독거 중장년들과 함께 지낸다. “빈민 사목 원칙 중 하나도 현장에 사는 겁니다. 제가 여기 살아야죠. 공동사제관에서 출퇴근하면 저도 여기 오는 게 일이 되는 거잖아요. 여기 살아야 제가 이분들을 알 수 있어요.” 모든 것은 독거 중장년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 매달 마지막 주일에 봉헌하는 미사도 마찬가지다. “지역 주민들 사목이 아니라 독거 중장년들 중심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그래서 미사도 일반적인 미사가 아니라 함께 교감하면서 미사를 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소중한 사람들입니다. 그 이야기를 미사를 통해 하는 거죠.”
 

지난해 2월 부임한 이 신부는 1년 동안 이곳에서 사목하며 독거 중장년들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느꼈다. “독거 중장년이 가장 많이 살고 있는데 이들을 위한 제대로 된 정책이 없어요. 이분들은 자신이 실패해서 여기 들어왔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자기 목소리를 못 냅니다. 우리 사회에 존재하되 존재하지 않는 투명인간과 같은 거죠.”
 

이 신부는 “독거 중장년들을 위한 사회적 주택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회적 주택의 공유 공간 등을 통해 고립에서 벗어나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삶을 인간답게 살아가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그보다도 우선돼야 할 것은 독거 중장년들에 대한 정서적인 지원이라고 이 신부는 말한다. “사회적 고립 관계가 단절된 사람들이 관계를 형성하고 그러면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 이영우 신부가 미사에 참여한 한 신자를 축복하고 있다.



[인터뷰]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 박보아 대표

"방에서 나와 관계 맺도록 일자리 만들고 연결해드려야"


“중장년에 대한 문제가 큽니다. 기존에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닙니다. 관심이 없었던 것이죠.”
 

길벗사랑공동체 해피인(지도 이재을 신부) 박보아(루치아) 대표는 이재을 신부와 함께 2017년 10월 해피인 문을 열었다. 대학동에 거주하는 가난한 중장년이 사각지대에서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해 그들을 위한 공동체가 필요했다.
 

“도시빈민이 특히 이 지역에 몰려 있어요. 예전에 고시 공부하던 사람들이 사법시험이 없어지면서 떠나고 그 공간에 각지에서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몰려들었어요. 사는 것이 어려우니 결혼을 못 한 사람도 많고 가족이 해체된 사람들도 많습니다. 혼자 방안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많아 인간관계에 있어서도 사람들과 멀어지고요.”
 

박 대표는 해피인을 통해 음식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중장년들을 찾아 그들을 지원한다. “저희는 무료급식소를 원하는 게 아니거든요. 음식 제공을 해야 관계가 형성돼서 자신들 이야기를 해요. 사람들이 방에만 있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려고 하지 않아요.” 해피인에서 그들을 방문해 도시락을 나눠주지 않는 이유도 있다. “배달하면 받아먹게만 되거든요. 여기까지 걸어 나오라는 뜻입니다. 오는 길에 주변도 둘러보고 운동도 하고 햇볕이라도 쫴야죠.”
 

박 대표는 중장년들을 위한 복합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를 만들어서 이분들을 고용하고 의료적인 부분을 연결해서 이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많은 이가 연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분들을 조직화해서 다른 어려운 이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가난한 이들이 함께 있지 않고 우리끼리의 교회는 교회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그들에게는 같이 있어준다는 것만으로도 희망이 된다고 생각해요.”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 가톨릭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
첨부파일
발행일자조회
오늘의 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