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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미공개 사진 특별전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미공개 사진 특별전

가톨릭사진가회 서연준 작가1984년부터 5년간 렌즈에 담은김 추기경 사진 엄선, 한지 인화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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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5 발행 [1662호]
▲ 1987년 12월 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에서 복사들에게 성체를 영해주고 있다. 서연준 작가 제공

▲ 986년 12월 24일 주님 성탄 대축일 밤 미사 후 묵상하고 있다. 서연준 작가 제공



2022년은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이 되는 해다.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김수환 추기경의 모습이 담긴 특별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명동 갤러리 1898 제2전시실에서는 18일부터 23일까지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 기념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이 열린다. 서연준(미카엘, 서울 포이동본당) 작가가 마련한 전시다.

“1986년 주님 부활 대축일 미사 때였습니다. 추기경님이 미사를 마친 뒤 제의실로 들어가셨다가 나오셨는데 제대 앞에서 묵상을 하셨어요. 그 모습을 보는데 무언가 한국 교회에 대한 추기경님의 사랑이 느껴졌습니다.” 서 작가는 서울대교구 가톨릭사진가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1984년부터 1988년까지 5년간 김 추기경의 모습을 렌즈에 담았다. 김 추기경의 사진을 찍기로 마음먹은 후 그는 김 추기경의 일정을 따라다니며 사진을 촬영했다. “제가 느끼기에는 추기경님이 한국 교회를 생각하시는 마음이 느껴졌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사진에도 그런 모습이 많이 담겨 있어요. 제가 찍은 사진 중에 추기경님이 웃으시는 사진은 2장밖에 없습니다.”

1984년부터 1988년까지 김 추기경의 주교좌 명동대성당 미사 집전 모습, 신학교 미사 집전, 김옥균 주교 서품식 등에서 작가가 촬영한 김 추기경의 사진은 700장이 넘는다. 이번 전시에서는 700장 중 70장을 엄선해 전시한다. 이번 사진전이 다른 사진전들과 다른 점은 사진을 모두 한지에 인화했다는 점이다. 한지가 주는 전통적인 느낌을 살리고 싶어서인 것도 있지만 한지의 경우 오랜 기간 보존이 가능한 만큼 김 추기경의 사진도 오랜 기간 보존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있다.

“추기경님 사진을 찍으면서 제가 찍은 추기경님의 사진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줄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꿈을 이루게 됐습니다. 이번 전시를 찾는 모든 분이 기쁘게 추기경님을 만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서 작가는 이번 전시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교구, 나아가 바티칸에서도 열릴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수환 추기경 사진전은 올해 하반기 경북 군위 김수환 추기경 사랑과 나눔공원 내 전시관과 대구대교구에서 열릴 예정이다.



CPBC TV·라디오 특별 프로그램

가톨릭평화방송 TV와 라디오도 김수환 추기경 탄생 100주년을 맞아 특별 프로그램으로 시청취자들을 찾아간다.

가톨릭평화방송 TV는 4부작 토크 콘서트 ‘서로에게 밥이 되겠습니다’를 준비했다. △1부 김 추기경의 영성과 생애, 사상 등을 연구하는 ‘김수환추기경연구소’ △2부 1974년 김 추기경의 요청과 국제가톨릭 형제회의 영성을 바탕으로 설립돼 가난하고 소외된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는 의료사회 복지기관 ‘전진상의원’ △3부 예술분야에서 음악을 통해 김 추기경의 정신을 전하는 ‘바보음악회’ △4부 모든 것을 내어주며 사랑과 나눔을 몸소 실천한 김 추기경의 정신을 기리고자 2010년 설립된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등 김 추기경의 영성을 실천하며 살아가고 있는 단체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오늘날 김 추기경의 영성이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 함께 나눠본다. 1부 16일, 2부 23일, 3부 30일, 4부 6월 6일 오후 7시 첫 방송 된다. (재방송 목 오후 2시, 금 오전 7시, 일 오전 7시)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는 6월 30일까지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을 방송한다. ‘바보 김수환’은 이충렬 작가의 전기 「아, 김수환 추기경 1, 2」(김영사. 2016)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종교를 넘어 우리 시대의 큰 어른이었던 김 추기경. 김 추기경을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을 통해 만나본다. 라디오 드라마 ‘바보 김수환’은 매주 월요일에서 토요일 오후 4시 50분부터 10분간 방송된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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