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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돕는 ‘모나섬 캠페인’ 마무리

사회적기업 돕는 ‘모나섬 캠페인’ 마무리

3개월 나눔 캠페인으로 9만여 명이 9400만 원 ‘착한 소비’ 가톨릭·개신교·불교 3대 종단 참여, 수익금으로 취약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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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7 발행 [1633호]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3대 종단 지도자 등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 기념식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착한 소비를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을 돕고, 어렵고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는 ‘바이소셜 모두를 위한 경제, 나눔, 또 하나의 섬김’(모나섬) 캠페인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모나섬 캠페인은 가톨릭과 개신교ㆍ불교 등 3대 종단이 공동으로 여는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2021년 종교계 공동행사’ 일환이다. 소비자가 온ㆍ오프라인 기획전에서 3대 종단 사회적경제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면, 기업들은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 일부를 취약계층을 돕는 데 기부하는 방식이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카리타스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7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종교계 공동행사 기념식을 열고, 모나섬 캠페인 성과를 공유했다. 사회적기업 41곳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에는 9만 명이 넘는 소비자가 동참해 9400만 원어치 상품을 구매했다. 이들 사회적기업이 기부한 금품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을 통해 종단별 취약계층(학대 피해 아동ㆍ쪽방촌 주민ㆍ노숙인) 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우수 사회적기업에 대한 포상도 이뤄졌다. 가톨릭에서는 청년문간 사회적협동조합(글라렛선교수도회)과 사단법인 빅이슈코리아가 수상했다. 청년문간 이사장 이문수 신부는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으로부터 종교 최고 지도자상을 받았다. 청년문간은 청년들에게 건강하고 저렴한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청년문화사업 지원과 세대공감 프로젝트 등을 펼쳤다. 안병훈(라우렌시오) 빅이슈코리아 본부장은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노숙인의 자립을 돕는 잡지 「빅이슈」 발행을 통해 홈리스 약 1200명에게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주거 관련 지원을 한 공로가 인정됐다.

염 추기경은 개회사에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종교계는 우리 사회에서 소외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며 “이처럼 사회적경제는 나눔을 통해 사회를 바꾸는 참된 공생의 가치를 만들게 해준다”고 역설했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코로나19 등 사회적 위기 극복의 핵심은 포용적 회복”이라며 “사회적 경제가 포용적 회복의 중심에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황경원(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장ㆍ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대표이사) 신부를 비롯한 각 종단 대표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로 위기극복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종교계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선언에는 △종교계의 사회적경제 조직 적극 지원과 관심 △사회적경제 홍보ㆍ바이소셜 캠페인을 통한 사회적경제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 △사회적경제 당사자와 시민사회ㆍ국회ㆍ정부와의 협력을 통한 사회경제 조직 활성화와 생태계 기반 조성이 담겼다.

이날 행사에는 유경촌(서울대교구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주교와 원경(대한불교조계종 사회부장) 스님ㆍ이홍정(한국기독교교회 협의회 총무) 목사ㆍ김기태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등도 참석했다.

2015년 ‘착한소비 한마당’을 시작으로 올해 7회를 맞은 종교계 공동행사는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종교계와 사회적경제 기업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도 참여한다. 올해 행사는 가톨릭평화방송(CPBC)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됐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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