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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구 세종시 신교구청 성모당 봉헌

대전교구 세종시 신교구청 성모당 봉헌

루르드 마사비엘 동굴처럼 꾸며… 성 김대건 신부 유해도 봉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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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발행 [1607호]
▲ 3월 26일 대전교구의 세종시 신교구청사 대건광장에서 교구의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교구 성모당이 봉헌되고 있다.




대전교구 세종시 신교구청에 교구의 제1주보 ‘루르드의 복되신 동정 마리아’께 봉헌된 성모당이 들어섰다.

교구는 3월 26일 세종시 국책연구원 5로 11(반곡동) 신 교구청사 내 대건광장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성모당 축복식을 거행했다. 축복식에는 교구 총대리 김종수 주교, 보좌 한정현 주교, 교구청 사제와 직원, 박흥순(스테파노) (주)범진 캐터링 대표 등이 함께했다.

교구 성모당은 루르드에 발현한 성모께서 “회개하고 기도하라”고 말씀하신 메시지를 주제로 한국 천주교 역사에서 가장 많은 순교자를 배출한 내포 교회 관련이 있는 김대건 신부와 최양업 신부, 다블뤼 주교 등 순교성인과 가경자 33위가 루르드 성모를 향해 기도하는 모습을 형상화됐다. 성모당의 외관은 반원형으로 만들어져 신자들이 그 앞에서 반원형으로 둘러서서 기도를 드릴 때 완전한 원형을 이루도록 했다. 성모당 입구의 삼각형은 삼위일체를 상징하고, 내부는 루르드 성모 발현의 마사비엘 동굴처럼 꾸미고 그 안에 성모상과 성인 33위, 천사 등을 모셨다. 제대에는 목숨으로 신앙을 증거함으로써 복음의 씨앗이 된 한국 교회의 첫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유해를 봉안하고, 그 유해가 내포 교회, 곧 대전교구의 새로운 미래를 여는 씨앗이 되도록 했다.

성모당 설계와 제작을 맡은 조각가 김경란(마리아) 작가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을 비롯한 여러 신앙 선조들이 성모님의 모습을 닮고자 했던 모습을 오늘을 사는 우리 신앙인들이 본받아 함께 기도드리는 마음을 가지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유 주교는 축복 미사 강론에서 “이 시간부터 명실공히 성모당이 세종시 신교구청의 중심으로 이곳에 사는 주교와 사제, 수도자들과 직원들은 물론이고 교구청을 찾는 많은 이들에게 믿음과 희망, 용기와 위로를 주는 거룩하고 아름다운 공간이 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성모님 동굴을 만들기까지 기도해 주시고 협력해주신 우리 교구민들과 많은 분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언제든지 교구민들이 성모님을 본받고 성모님께 도움을 청하고 삶의 중심이 성모님이 되도록 기도를 바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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