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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 심사 끝났다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 심사 끝났다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위, 12년 시복 소송 마무리하고 6월 시성성에 공증 문서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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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발행 [1607호]
▲ 시복시성주교특위 위원장 유흥식 주교가 하느님의 종 133위 공증 문서를 봉인하고 있다.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들에 대한 한국 교회의 시복 예비 심사가 마무리됐다. 한국 주교회의가 2009년 조선 왕조 치하 순교자 2차 시복 추진을 결정한 이후 12년 만에 이룬 성과이다.

한국 주교회의 시복시성주교특별위원회(위원장 유흥식 주교)는 3월 25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하느님의 종 이벽 요한 세례자와 동료 132위’(이하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안건의 예비심사 법정 종료 회의를 열고 폐정했다. 이날 종료 회기로 2017년 2월 22일 개정한 이래 33회기가 열렸던 하느님의 종 133위에 대한 실질적인 시복 소송은 일단락됐다.

이날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예비심사 법정은 법정 직책자들과 청원인, 역사 및 고문서 전문가 증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증 문서의 진정성을 확인하고 예비심사 종료 증서에 서명한 다음, 시성성에 보낼 시복 공증 문서를 봉인했다. 하느님의 종 133위에 관한 시복 예비심사 공증 문서는 오는 6월 시성성에 전달할 예정이다.

하느님의 종 133위 예비심사 관할권자 배기현(마산교구장) 주교는 “오랫동안 착실하게 연구 검토하고, 교회 각 분야 전문가들이 애써준 결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며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에 하느님께서 우리 교회 안에 이루어지도록 해주신 은총에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수원교구장) 주교는 “하느님의 종 133위 시복 추진은 한국 교회의 큰 과제였으며 은총의 큰 선물”이라면서 “오늘 시복 예비심사 종료 예식은 133위 복자 탄생을 예고하는 날로 기록되어 우리 후손들이 길이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복시성주교특위 위원장 유흥식(대전교구장) 주교는 “한국 교회는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교회인 만큼 마땅히 순교자 모두를 현양해야 한다”면서 “이분들이 시성성의 마지막 심사를 거쳐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시복의 영광을 누릴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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