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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 안에서 살면 더 큰 기쁨과 평화가

믿음 안에서 살면 더 큰 기쁨과 평화가

[제8회 신앙체험수기] 수상소감 -이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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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발행 [1601호]



신앙생활 중에 삶의 어려움과 고통이 닥치면 너무도 쉽게 믿음의 길을 벗어나 냉담에 빠지는 많은 신자를 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자기 스스로 이루는 것이 아니라, 우리 안에 살아계시는 주님께서 이루어주시는 것임을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믿음 안에서 주님께 의지하며 말씀에 따라 충실히 살아가려고 노력하면, 주님의 뜻에 따라 더 큰 기쁨과 평화를 주신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글을 쓴 것뿐인데 뜻밖의 큰 상을 받게 되니 아직도 주님께서는 저에게 베풀어주실 사랑과 은총이 많으시다는 생각에 감사와 찬미의 노래를 부릅니다.

지난날, 저희 대야성당에 오셨다 가신 신부님과 수녀님의 얼굴이 밝은 미소를 지으시며 영화의 한 장면처럼 떠오릅니다. 믿음의 길에서 수없이 넘어지고 깨어질 때 희망과 용기를 주시며 손을 잡아주셨던 신부님과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현재 대야본당에서 저희를 믿음의 길로 이끌어 주시는 고장원 요한 사도 신부님과 마리폴 수녀님, 도로테아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대야본당 공동체 안에서 눈물 속에서 신앙인의 모습이 무너져 내리는 저를 주님의 말씀으로 사랑의 손수건을 펴시어 눈물을 닦아 주셨던 형제자매님께 감사드립니다.

기나긴 세월 동안 무너져 내린 삶 속에서도 저를 원망하지 않고 언젠가는 주님께서 이루어주실 것이라는 믿음으로 묵묵히 참고 인내하며 제 곁을 지켜준 저의 아내 헬레나…. 이 기쁜 소식을 듣고 두 손 모아 기도하며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마주 잡은 손등 위로 감사의 눈물방울이 멈출 줄 모르고 흐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처음 세례를 받고 성체를 모셨을 때의 기쁨과 감격 속으로 돌아가 그날을 회상하며, 성가 제1장 “나는 믿나이다”를 노래합니다.

“나는 굳게 믿나이다. 진실하온 주님 말씀, 성세 때에 드린 맹세 충실하게 지키리다. 주께서 나를 택하여 교회로 부르시오니 진심 감사 하나이다.” 아멘.



전주교구 대야성당 이이구 바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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