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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경신성사성, 하느님 말씀 일깨우는 신앙생활 당부

교황청 경신성사성, 하느님 말씀 일깨우는 신앙생활 당부

‘하느님의 말씀 주일’에 관한 공지 발표… 공동체 아침·저녁 기도 거행 등 성경 이해할 다양한 시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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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발행 [1598호]
▲ 교황청 경신성사성은 24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맞아 전례 안에서 복음 선포의 방법과 말씀을 익히는 법을 안내하는 공지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6일 미사 중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경을 들고 있는 모습. [CNS 자료사진]



교황청 경신성사성이 ‘하느님의 말씀 주일’(1월 24일)을 맞아 전례 안에서 복음을 선포하는 방법과 말씀을 익히는 법을 안내한 공지를 발표했다.

경신성사성은 12월 17일 ‘하느님의 말씀 주일에 관한 공지’를 내고 “성경에 봉헌된 하루는 그저 하나의 연중행사가 아니라, 한 해 전체를 위한 행사여야 한다”며 주님 힘의 원천인 말씀을 일깨우는 신앙생활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신성사성은 공지를 통해 “하느님의 말씀 주일은 성경과 시간 전례, 성무일도의 시편 기도와 찬미가, 성경 독서 사이의 연계를 강화할 적절한 기회”라며 “이는 아침 기도와 저녁 기도의 공동체 거행을 권장함으로써 이뤄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신성사성은 또 “교회가 「독서집」 안에 배정한 성경 독서들의 순서는 하느님 말씀 전체를 이해하는 길을 열어 준다”며 “말씀 전례의 구조와 목적에 대한 이해가 있으면, 신자 회중이 하느님의 구원 말씀을 받아들이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도하는 교회의 응답인 시편 화답송은 노래로 하는 것이 권장된다”면서 “모든 공동체 안에 시편 담당자의 역할을 증진해야 한다”고도 전했다. “말씀의 봉사자로 부름 받은 이들은 자신이 맡은 공동체가 성경에 맛들이게 해야 할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경신성사성은 사제와 부제, 독서자가 말씀을 선포할 때에는 “모든 즉흥성을 지양하고 특별한 내적 외적 준비, 선포할 성경 본문에 대한 친숙함, 선포 방식에 대한 필수적인 연습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느님의 말씀 주일의 준비 기간 또는 그다음에 이어지는 기간에, 전례 거행에서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교육 모임을 증진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이는) 한 해 동안 그리고 그 시기별로 다양한 성경 독서의 전례적 분배에 대한 기준과 주일과 평일 미사 독서 구성에 대하여 설명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자의 교서 「그들의 마음을 여시어」(Aperuit Illis)를 발표하고, 매년 연중 제3주일을 ‘하느님의 말씀 주일’로 제정했다. 교황은 교서를 통해 “온 교회가 하나 된 지향으로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거행하길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하느님과 유대를 강화하고, 그리스도인 일치를 이루자”고 희망했다. 24일은 두 번째 하느님의 말씀 주일을 지내는 날이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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