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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밥집’, 6일부터 도시락 나눔 시작

‘명동밥집’, 6일부터 도시락 나눔 시작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SK 후원으로 남촌상인회 ‘집밥’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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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발행 [1596호]



서울대교구 무료급식소 ‘명동밥집’이 6일부터 매주 수·금요일과 주일 오후 3시 노숙인에게 도시락을 제공한다. 서울 중구 명동ㆍ회현동 골목식당 연합체 ‘남촌상인회’ 소속 6개 업소에서 ‘집밥’을 표방해 만든 도시락이다. 명동밥집은 애초 현장 급식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함에 따라 당분간 도시락을 나눠주기로 했다.

도시락 비용은 SK가 전담한다. 이는 요리를 통해 도시재생을 추진하는 소셜벤처 ‘요리인류’와 SK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온기 배달 프로젝트’ 일환이다.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이형희 SV위원장은 12월 30일 명동밥집 운영을 맡은 한마음한몸운동본부를 방문, “매주 도시락 1400개를 후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 이전보다 매출이 50~60% 급감한 지역 골목 식당과 결식 취약계층을 동시에 돕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 3개월을 긴급지원 기간으로 지정해 도시락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락 기부로 그치지 말고 자원봉사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저부터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윤남순 남촌상인회 회장은 “도시락 공급으로 생계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도시락이니 더 정성껏 만들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이욱정(프란치스코) 요리인류 대표도 “가족과 함께 나눈 집밥을 그리워하는 노숙인에게 도시락에 담긴 애정과 느낌이 잘 전달되면 좋겠다”고 바랐다. 이에 한마음한몸운동본부장 김정환 신부는 깊은 감사를 표하며 “치아가 약한 노숙인이 많으니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마음한몸운동본부 홍보대사 프로골퍼 이보미(클라라) 선수도 12월 23일 “명동밥집 운영에 써달라”며 본부에 1500만 원을 기부했다. 2013년 1월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 선수는 이후 매년 나눔을 실천, 총 1억 4500만 원을 기부했다.

이학주 기자 goldenmouth@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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