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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생명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생명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생명을 바라보는 7인의 시선 / 1. 고 김수환 추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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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5 발행 [1588호]



“우리는 지금 생명이냐, 죽음이냐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생명은 어머니 뱃속에서 잉태 순간부터 시작되며 작은 배아도 인간입니다.”(고 김수환 추기경, 2005년 12월 4일 서울대교구 생명 미사에서)

1953년 제정된 낙태죄가 2019년 4월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고, 66년 만에 새로운 기로에 올라섰다. 헌법재판소가 제시한 낙태죄에 대한 법 개정 시한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기한 내에 개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낙태죄 조항은 자동 폐기된다.

2005년 12월 16일, 본지 성탄절 특별대담에서 김수환 추기경은 인간 배아를 실험 대상으로 삼은 황우석 교수 사태를 묻는 말에 눈물을 닦았다. <사진> “그동안 황우석 교수 연구성과에 대한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솔직히 속으로는 ‘그런 일이 없기를…’ 하고 바랐습니다.”

1971년 김수환 추기경은 1973년 모자보건법이 제정되기 전 ‘모자보건법 제정을 반대한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김 추기경은 물질적 발전에 급급한 한국 사회를 향해 인간생명에 대한 존엄 의식의 결여, 인간보다 물질을 우위에 놓는 가치관에 대해 거세게 비판했다.

가톨릭평화신문은 낙태죄 개정 시한을 7주 앞두고, ‘생명을 바라보는 7인의 시선’을 시작한다. 그 첫 자리에 고 김수환 추기경을 초대했다.

이지혜 기자 bonappetit@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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