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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동참

교회도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동참

주교회의 민화위, 종전 70주년인 2023년까지 ‘한반도 평화 선언’ 1억 명 서명운동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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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발행 [1581호]



한국 천주교회는 지난 7월 27일 정전협정 67주년을 기해 시작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연대해 서명운동에 동참키로 했다.

전국 시민·종교단체가 나선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은 ‘한국 전쟁 70년, 휴전에서 평화로! 이제 우리가 전쟁을 끝내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인 2023년까지 3년간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 없는 한반도와 세계를 호소하며 1억 명 오프라인ㆍ온라인 서명운동으로 진행되고 있다. 아울러 한반도 평화를 위한 평화 로비와 평화 대화, 평화 문화 교류, 평화 행동, 평화의 가게 개설, 평화 학술대회 등 활동을 통해 각계각층의 열망을 이끌어 내고 있다.

한국 천주교회는 이 같은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올해 초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가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공동제안자로 참여한 것을 시작으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를 비롯해 인천교구 사제연대, 수원교구 공동선실현 사제연대,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등 교구 단체들, 남자수도회사도생활단장상협의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여자수도회장상연합회 민족화해분과, 남녀 수도단체들과 평신도 공동체들이 대거 제안 단체로 참여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이기헌 주교)는 특히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를 통해 교구별 서명운동에 돌입했으며, 의정부교구와 대전교구 등은 이에 동참해 최근 교구 차원의 협조 공문을 본당에 발송,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계속되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서명운동이 어려워지자 온라인(endthekoreanwar.net)을 통한 서명운동에 기대를 걸고 있다.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총무 강주석 신부는 “정전 67년이 지나도록 끝나지 않은 전쟁의 종식은 한반도 평화를 열망하는 한국 교회의 사명”이라며 “한반도 평화 선언에 전 교회가 함께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교구 민족화해위원회들도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4일 7대 종단 수장들이 함께하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영상 메시지 제작에 참여, “평화는 모든 이념과 사상과 종교와 민족의 벽을 넘어서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라며 “모두가 한반도 평화 선언에 함께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한반도 평화는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동북아 평화, 나아가 세계 평화로 나아가는 징검다리”라며 “한반도에서 전쟁이 멎었다는 종전선언을 넘어 평화로 나아가는 평화협정을 통해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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