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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본당 신자 409명 모두 음성 판정

서울 수색본당 신자 409명 모두 음성 판정

코로나19 확진자 5명 발생… 제3은평지구 내 8개 본당 미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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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0 발행 [1581호]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수색성당 정문이 굳게 닫혀 있다.



서울 수색본당에서 8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서울대교구 제3은평지구 내 8개 본당도 공동체 미사를 중단했다. 이 가운데 역촌동ㆍ녹번동ㆍ연신내ㆍ구파발ㆍ갈현동본당은 12일 미사를 재개했지만, 불광동과 응암동본당은 19일, 신사동본당은 26일 미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제3은평지구(지구장 백성호 신부) 내 본당들은 9~10일 본당별로 수색본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대책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제3은평지구장 백성호 신부는 “수색성당의 폐쇄와 서울시 깜깜이 확진자 발생 비율을 감안해 미사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은평지구 내 깜깜이 확진자 비율은 29%에 달한다.

확진자가 나온 수색본당은 은평구청이 내린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종교시설 시설폐쇄 및 집합금지명령’이 해제돼야 미사를 재개할 수 있다. 현재 수색본당에서는 모두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신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데 이어 7일 신자와 지인 등 3명이 추가 확진됐고, 9일 다시 수도자 1명이 확진됐다. 8월 29일부터 9월 3일까지 수색성당에 머물던 이 수도자는 4일부터 원주 단계동 수녀원에서 거주하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다행히 접촉이 의심됐던 본당 신자 409명은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와 관련, 수색본당 주임 심흥보 신부는 “코로나19 잠복기가 있을 수 있으니 개인 위생과 감염 방지에 각별히 유의하고 별도의 안내가 있기 전까지 성당에 오지 말고 미사는 가톨릭평화방송 온라인으로 참례해 달라”고 공지했다. 또 성전에 모여 다시 주님께 찬미의 제사를 올릴 때까지, 12일부터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사랑의 공동체 회복’을 위해 9일 기도를 바쳐달라고 전했다.

한편, 광주대교구는 광주광역시의 위기 대응조치에 따라 9월 20일까지 광주광역시 본당과 기관의 미사와 모임 중단을 10일 더 연장했다. 당초 광주지역 미사와 모임 중단 조치는 10일 끝날 예정이었다. 다만 전남지역은 ‘실내 50인, 실외 100인 미만 미사 참석’, ‘지구 사제회의나 본당 신부님 재량에 따라 미사 중단’ 등 기존 지침을 유지하기로 했다.

대구대교구는 교구 내 성당과 기관, 학교, 수도회, 그밖에 한티성지와 성모당, 관덕정과 같은 성지에서의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11일부터 재개했다. 다만 각 본당은 이달 20일까지 정규 미사 외 일체의 소모임이나 행사를 갖지 않도록 했다. 의정부교구는 12일, 인천교구는 15일 교구 내 모든 본당에서 미사를 재개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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