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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얘기하듯, 진솔하게 진행하고 싶어

친구와 얘기하듯, 진솔하게 진행하고 싶어

CPBC ‘신신우신’ 새 진행자 김여욱 신부 / 29일부터 방송, ‘보이는 라디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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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8 발행 [1570호]


▲ ‘신신우신’ 새 진행자 김여욱 신부


“누구나 부담 없이 편하게 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청취자들과는 친한 친구를 만나 이야기하듯 소통하고 싶습니다.”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신부님 신부님 우리 신부님’(이하 신신우신, 방송시간 월~금 낮 12시 15분~2시)의 새 진행자로 낙점된 김여욱(서울 시흥5동본당 보좌) 신부는 “코로나19로 본당 사목과 일상 활동이 위축됐지만, 신신우신을 새로운 소통의 창구로 여기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29일 방송부터 엄익재(서울 용산본당 보좌) 신부 뒤를 이어 신신우신 DJ를 맡는다. 그동안 신신우신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한 경험도 있고, 엄 신부가 피정이나 본당 행사 등으로 자리를 비울 때 일일 DJ를 여러 번 하기도 해 라디오 방송이 낯설진 않다. 그렇다고 부담이 없는 건 아니다.
 

“진행하면서 실수할까 봐 걱정돼요. 방송 특성상 제품 이름이나 기업 이름을 말하면 안 되는 규정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도 신경 써야 하고 또 교리에 대한 것을 잘못 설명하면 안 되니까요. 막상 진행자가 된다니 부담이 큽니다.”
 

김 신부는 “라디오를 듣는 어른 신자들의 엄격한 시선이 걱정되기도 한다”면서 “점심 시간대에 시작해 오후 시간을 여는 프로그램인 만큼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제수품 2년 차인 김 신부는 신학교 시절 홍보부에서 활동하며 독학으로 사진과 영상 편집 기술을 터득했다. 사제가 된 후에도 다양한 영상 자료를 만들어 사목에 활용해 오고 있다. 김 신부가 만든 영상은 유튜브 계정(Yw F Kim)에서 볼 수 있다. 코로나19로 공동체 미사가 중단됐던 지난 4월 동기 사제들과 각자의 사제관에서 부른 노래 ‘사랑하는 그대에게’ 영상은 2만 회가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며 감동을 주기도 했다.
 

신신우신 제작진은 유튜브에 익숙한 김 신부의 강점을 살려 CPBC라디오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중계하는 ‘보이는 라디오’를 자주 활용할 계획이다. 김민영(율리아나) PD는 “신부님께서 연출력과 기획력을 갖추고 있기에 신신우신이 한층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PD의 칭찬에 김여욱 신부는 손사래를 치며 “카메라로 촬영하는 건 익숙하지만, 카메라에 찍히는 건 어색해서 보이는 라디오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 신부는 “신자든 아니든, 남녀노소 누구든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려가고 싶다”면서 “여러 면에서 부족하겠지만 배우면서 채워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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