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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 양성 못자리 35년 역사 한눈에

수원가톨릭대, 역사홍보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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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9 발행 [1532호]

▲ 이성효 주교 등 참석자들이 수원가톨릭대 역사홍보관 개관식에서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수원가톨릭대학교(총장 곽진상 신부)는 18일 역사홍보관을 개관했다. 교내 바오로관 1층에 마련된 역사홍보관은 ‘갓등이에서 못자리가 시작되다’, ‘교구 사제를 배출하다’,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다’, ‘그리스도의 향기 되다’ 등 수원가대 역사가 시작된 1982년부터 2019년까지 37년을 4개 시기별로 나눠 전시물을 배치했다.

역사홍보관에는 수원가톨릭대가 신입생을 뽑은 1984년을 상징하는 ‘머릿돌 1984와 십자가’가 새겨진 표석과 신학교 연대기, 교황청 설립 인가서 등 수원가대의 역사를 알 수 있는 각종 자료, 수호 성인인 정하상(바오로) 성화, 「상재상서」 병풍 등을 전시하고 있다.  

‘갓등이에서 못자리가 시작되다’에는 1983년 4월 6일 자 교황청의 ‘수원가톨릭대 설립 인가서’를 비롯해 ‘문교부 설립 인가서’ 등 설립 단계 자료를 , ‘교구 사제를 배출하다’에는 1984년 3월 첫 신입생 52명이 입학한 자료, 교수 임명 인사 발령서 등을 정리해 놓았다. 또 ‘굳건하게 뿌리를 내리다’에는 2000년대 사제양성에 필요한 신학교 교육을 위한 못자리 2000 등의 자료를, ‘그리스도의 향기 되다’에는 22회 한국가톨릭학술상 본상 수상패, 「신경, 신앙과 도덕에 관한 규정·선언 편람」 등의 자료를 전시해 놓았다.

특히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예수회 신학원 ‘콜레지움 카니시아눔’ 유학생 사진과 소장품은 수원가대 역사홍보관이 자랑하는 중요 전시물이다. 이곳에는 유학생인 장익(전 춘천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최윤환ㆍ 심상태 몬시뇰 등 85명의 한국인 신부와 신학생들의 사진과 소장품을 꾸며 놓았다.   수원가대 건설본부장으로 일하다 과로로 숨진 정해성 신부의 안전모, 물에 빠진 신자 3명을 구하고 선종한 배문한 학장 신부의 모자, 카메라 등 유품, 수원가대 설립의 산파 역할을 한 고 김남수 주교의 주교관과 십자가, 수단과 모관, 반지, 목장 등도 눈여겨볼 유물이다.

이날 개관식에는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를 비롯해 수원가톨릭대 총장 곽진상 신부, 3대 학장 최윤환 몬시뇰, 7대 총장 김건태 신부, 심상태 몬시뇰, 가르멜수도회 한국관구장 윤주현 신부, 원로사목자 윤민구 신부, 신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총장 곽진상 신부는 개관식 축사에서 “1984년 3월 1일, 학사동 완공으로 52명의 첫 신입생 입학식을 가졌다”며 “수원가톨릭대는 1990년 12월 11명의 첫 사제들을 필두로 작년까지 총 903명의 사제를 배출함으로써 명실공히 한국 천주교회 사제 양성의 요람으로 우뚝 섰다”고 자랑스러워했다.

곽 신부는 이어 “오늘 개관하는 역사홍보관은 사제양성의 못자리라는 우리의 정체성과 시대와 함께 ‘제2의 그리스도를 양성’하는 우리의 역사성을 기억하고 앞으로 사제성소의 계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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