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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자와 신자는 함께 길을 가는 동반자”

“목자와 신자는 함께 길을 가는 동반자”

한국평협 전반기 연수, 전국서 80여 명 참석 ‘하느님 백성의 공동합의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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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4 발행 [1523호]
▲ 한국평협 전반기 연수회 참석자들이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전반기 연수가 5일부터 이틀간 춘천교구 가톨릭회관에서 열렸다.

연수는 춘천교구장 김운회 주교가 주례한 개막 미사에 이어 서강대 평신도사도직연구소 최현순 박사와 통일부 통일교육원 김지영 교수의 강의, 그리고 죽림동 주교좌성당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최현순 박사는 ‘하느님 백성의 공동합의성’ 강의에서 “지난 2015년 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주교시노드 50주년 연설에서 현대 교회가 걸어야 할 길로서 시노달리타스(synodalitas) 즉, 공동합의성을 제시했다”며 “이는 단순한 제안이 아니라 교회의 구성적 요소를 강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동합의성 실현 여부에 대한 책임이 공동체 구성원 중 어느 누군가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며 “한국 교회에 개혁이 필요하다고 본다면 그 책임은 평신도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고 목자에게만 있는 것도 아니다”고 강조했다.

최 박사는 아울러 “교회는 개인주의자들의 모임, 혹은 단순한 예수 동호회가 아니라 백성을 이루어 하느님을 섬기게 한 공동체”라며 “목자와 신자는 함께 길을 가는 동반자이자 각자 자기 몫이 있으며 그 몫에는 다른 쪽이 자기 길을 갈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평협 손병선(아우구스티노) 회장은 “한국 교회의 핵심 화두인 시노달리타스에 대해 평신도들이 정확히 인식하고 이를 바탕으로 교회 내에서 변화와 쇄신을 도모하기 위해 연수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전국 각 교구 평협 대표와 전국 단체 대표 등 임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상도 기자 raelly1@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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