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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자 핵발전소” 도심에 울려 퍼져

종교환경회의, 탈핵 기도 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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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30 발행 [1521호]
▲ 종교인 탈핵 서울 순례길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탈핵을 외치며 행진하고 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탈핵을 외치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천주교 창조보전연대와 불교 환경연대 등으로 구성된 종교환경회의가 20일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있는 광화문에서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까지 탈핵 기도 순례를 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끝내자 핵발전소”, “핵발전 멈춰요” 등의 구호를 외치며 탈핵과 에너지 정책의 전환을 촉구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진행된 탈핵 기도 순례인 만큼 시민들의 관심도 집중됐다. 관심 있게 지켜보는 시민들이 있는가 하면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시민들도 있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국 맹주형 연대팀장은 지난달 열 출력에 이상이 생겨 전남 영광의 한빛원전 1호기를 수동으로 정지시킨 것을 언급하며 핵에너지의 위험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어 “핵에너지는 더 이상 수출해서 될 산업이 아니라 사양산업임을 알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맹 팀장은 그러면서 “핵은 생명을 파괴하는 에너지이기 때문에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 멈춰야 한다”며 “탈핵 정책을 마련하고 대체에너지 중심으로 에너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교인 탈핵 서울 순례길 행사는 2017년 3월 시작됐다. 천주교 창조보전연대와 불교 환경연대, 기독교 환경운동연대, 원불교 환경연대, 천도교 한울연대 등 5개 종교계 환경단체들을 중심으로 3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도재진 기자 djj1213@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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