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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에게 오늘을 사는 길을 묻다

서울 평협,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영성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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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발행 [1519호]
▲ 박승찬 교수가 4일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삶과 영성’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 영성 특강-바보에게 길을 묻다’ 첫 강의가 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열렸다.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와 가톨릭대 김수환추기경연구소(소장 박승찬)가 공동 주관한 이 강좌는 ‘삶과 신앙’을 주제로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영성을 재조명하고 신앙인으로서 오늘을 사는 법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사로 나선 박승찬(엘리야) 교수는 김수환 추기경의 삶에 대해 “김 추기경님은 스스로 자신이 잘라면 얼마나 잘났고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며 자신을 ‘바보’라고 표현하셨다”며 “김 추기경님이 걸어오신 삶의 길은 그 ‘바보’라는 말 안에 함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추기경님께서는 당신의 삶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찾아보라고 우리를 초대한다”며 “인간들은 선택할 수 있고 그 안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인 만큼 진정 인간답게 행복을 추구하는 길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그분의 삶을 살펴보자”고 제안했다.

박 교수는 ‘김 추기경의 신앙’에 대해 말하며 “죄를 고백한 세리에게 더 따뜻한 시선을 보냈다는 성경 말씀을 따라 김 추기경님은 어렵지만 회개하는 사람들에게 항상 따뜻하셨다”며 “김 추기경님이야말로 하느님 품 안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하신 분”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평협은 이날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명동대성당 꼬스트홀에서 관련 강의를 진행한다. 박 교수는 11일 ‘정의와 평화’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18일 ‘사랑과 나눔’을 주제로 강의한다. 25일에는 박준양(가톨릭대 신학대 교수) 신부가 나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를 주제로 강의한다.

장현민 기자 mem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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