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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라틴어 트윗 메시지 책으로 출간

바티칸출판사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말씀」, 이탈리아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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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6 발행 [1516호]


프란치스코 교황의 라틴어 트윗 메시지를 모은 책이 나왔다.

바티칸출판사가 최근에 펴낸 이 책의 제목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짧은 말씀(Breviloquia Francisci Papae)」이다. 교황의 라틴어 트윗 메시지를 이탈리아어로 번역한 것이다.

바티칸출판사 측은 “누가 교황님의 트윗을 라틴어로 번역하나요?”라는 수많은 사람의 물음에 답하기 위해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바티칸출판사 담당 부서장 발데마르 투렉 신부는 “라틴어에 관심 있는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지식의 기회를 주고, 한편으로는 소셜 미디어에 친숙하지 않은 노인들을 배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교황의 트위터 라틴어 계정(@Pontifex_ln)이 개설된 후 현재까지 팔로워가 약 100만 명에 이를 정도로 교황의 라틴어 트윗 계정은 폭발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

라틴어는 바티칸의 공용어다. 바티칸은 현금인출기도 라틴어로 안내하는 유일한 나라다. 라틴어 부서로도 불리는 바티칸출판사는 교황의 트윗 메시지를 포함해 여러 종류의 문서를 라틴어로 쓰거나 옮기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새로운 용어에 대한 도전에 직면해있다. 예컨대 트윗(tweet)은 작은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나타내는 영어식 표현인데, 이를 라틴어식으로는 참새 등이 지저귀는 표현인 ‘프리구치오(friguttio)’로 옮길 수 있다.

하지만 투렉 신부는 “‘짧은 문장, 짧은 말씀’을 의미하는 또 다른 단어 ‘브레빌로퀴아(breviloquia)’가 존재한다”며 “직역은 아니지만, 이 개념을 표현하는 데 더 적합한 라틴어 단어를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윤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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