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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위한 가톨릭 채널, 유튜브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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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4 발행 [1510호]
▲ 1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 홍보부 청년들이 크로마키 천과 카메라를 설치하고 유튜브 영상 ‘청년뉴스’ 촬영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소식으로 파나마 세계청년대회 현장을 생생하게 전해 드립니다.”

사람 형태의 아바타가 뉴스 앵커석에 앉아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교회 소식을 전한다.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청년부(담당 이원석 신부) 홍보부가 제작하는 유튜브 콘텐츠 ‘청년뉴스’다. 청년부 홍보부는 매월 교회 행사나 청년활동, 전례 지식 등을 쉽고 재밌는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지금까지 파나마 세계청년대회(WYD), 지구 회장단 소개, 가톨릭 애플리케이션 소개 등 행사 외에도 청년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청년뉴스를 통해 전해졌다.

청년뉴스를 만드는 청년들 대부분은 영상 제작이 처음. 실력은 서툴지만, 열정만큼은 남다르다. 청년들은 교회 소식을 친근하게 전하겠다는 일념으로 촬영과 편집 기술을 기초부터 익히며 만들고 있다. 실제 기자처럼 현장에 나가 인터뷰도 하고, 촬영이 이뤄지는 청년문화공간JU동교동 일부 공간은 초록색 크로마키 천을 설치해 녹화장처럼 만들었다. 인물과 배경을 분리해 실제 뉴스 화면처럼 편집하기 위해서다. 개성을 더하고자 앵커 얼굴에 아바타를 합성하는 등 다양한 편집도 시도한다.

이처럼 청년들이 영상을 만들기 시작한 건 교회의 소식이 청년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다는 걸 고민하면서부터다. 김태현(베드로, 35) 홍보부장은 “교육이나 피정 등 좋은 교회 프로그램이 많은데, 홈페이지나 주보에만 소개돼 청년들이 정보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며 “청년들에게 많은 정보를 친근하게 전하고자 청년 눈높이에 맞춘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래 청년들을 위해 만들기 시작한 영상은 어느새 제작하는 청년들에게도 신앙생활의 즐거움이 됐다. 청년들은 영상을 만들기 전 나눔하고,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 마음을 다하고자 함께 기도 드린다. 김남훈(마티아, 32)씨는 “영상 제작을 하면서 팀원들과 마음을 나누는 것 자체가 큰 기쁨을 주고, 봉사하는 마음으로 만드는 영상은 신앙생활에 뿌듯함을 더해준다”고 말했다.

이원석 신부는 “청년뉴스는 교회가 청년들을 향해 열려 있다는 걸 친근하게 알리고자 기획한 콘텐츠”라며 “또래 청년들이 직접 만드는 영상을 통해 많은 청년이 주님께서 우리 삶에 함께하심을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구 청소년국 청년부는 홍보부를 비롯해 교구 회장단, 주보편집부, 전례연구부, 율동찬양부 등으로 구성돼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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