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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개원

서울 서북권 첫 대학병원… 최첨단 환자 중심 병원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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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7 발행 [1509호]
▲ 서울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대표할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이 4월 1일 개원했다. 은평성모병원 전경. 은평성모병원 홍보팀 제공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원장 권순용)이 1일 개원해 치유의 보금자리로 새 역사를 이어나가기 시작했다. 수도권 서북부 지역을 대표할 은평성모병원은 가톨릭중앙의료원(CMC)의 9번째 부속병원이다. 가톨릭 의료 역사 84년을 바탕으로 가톨릭 의료 네트워크 역량을 결집해 생명 존중의 영성을 구현한다.

서울시 은평구 통일로에 들어선 은평성모병원은 지상 17층ㆍ지하 7층에 808병상을 갖췄다. 대지면적 2만 1612.6㎡, 연면적은 17만 9353㎡다. 전체 병상의 93%를 4인실로 구성해 넓고 쾌적하게 꾸몄으며, 보호자가 없는 환자를 위한 입원 서비스도 시행한다. 고령 환자를 위한 맞춤 진료 시스템과 어린이와 장애인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설계했다.

은평성모병원은 3년여 준비 기간 환자를 중심으로 신속한 진료 시스템 구축에 매진했다. 다학제 협진, 원데이(one day)ㆍ원스탑(one stop) 진료, 중증 환자 신속 진료 시스템을 갖췄다.

은평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이뤄진 각막이식(1966년)과 신장이식(1969년), 동종 조혈모세포이식(1983년) 등의 성공으로 국내 장기이식 분야를 이끌어온 성모병원의 역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 조혈모세포, 간, 각막, 소장, 신장 이식 등 분야에서 실력을 갖춘 의료진들이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협진을 선보여 장기 이식을 통한 사랑과 나눔의 영성적 가치를 확산해 나간다.

병원 진료과는 총 39과이며, 장기이식센터를 비롯해 심장혈관병원 및 혈액병원과 뇌신경센터, 소화기센터, 안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12개 다학제 협진 센터를 갖추고 있다.

치료가 시급한 3대 중증 응급환자(급성심근경색, 급성뇌졸중, 중증 외상환자)들에게는 신속 진료 시스템을 적용한다. 응급의료센터에는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해 응급환자들을 진료하며, 주말에도 응급 어린이 환자를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대기한다.

가톨릭 영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가정간호 서비스를 비롯해 호스피스 병동(22개 병상)도 운영한다.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치유의 숲’도 조성했다. 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이 의사와 함께 회진하는 모습도 만날 수 있다.

권순용(베드로, 전 성바오로병원장) 초대 병원장은 3월 26일 열린 개원 기자간담회에서 “가톨릭 의료 역량을 고스란히 담아 가톨릭 의료의 새 지평을 열어갈 최첨단 환자 중심 의료기관의 면모를 갖췄다”며 “몸과 마음이 치유되는 좋은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병원 축복식은 5월 10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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