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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회 가톨릭 대상 ‘토마스의 집’ 수상

한국 평협, ‘김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전’ 등 올해 주요 사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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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3 발행 [1501호]
▲ 한국 평협이 시상하는 제35회 가톨릭 대상 시상식에서 ‘사랑 부문’ 수상 단체인 토마스의 집 봉사자들과 손희송 주교, 손병선 회장, 조성풍 신부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회장 손병선, 담당 조성풍 신부)는 1월 2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제35회 가톨릭 대상 시상식을 열고, 30여 년째 노숙인들에게 무료로 식사를 제공해오고 있는 서울 영등포 토마스의 집을 대상 수상자로 선정하고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토마스의 집은 1986년부터 매일 가난하고 소외된 행려자들을 위한 사랑의 점심을 제공해오고 있는 무료 급식소다. 서울 영등포역 바로 인근에 자리한 토마스의 집에는 하루 평균 400여 명, 연 14만여 명이 찾아와 배고픔을 달래고 간다. 인근 쪽방촌 주민과 일용직 노동자들이 주요 고객이다. 서울 각 본당에서 온 봉사자 10~15명이 매일 배식 봉사에 참여해오고 있다. 지자체와 기관 도움 없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나눔식당’이다.

토마스의 집 박경옥(데레사) 총무는 “쌀과 반찬이 떨어지면 주님께서는 늘 때에 맞춰 채워주셔서 굶주린 이웃들이 식사하도록 늘 도와주셨다. 토마스의 집에서 일어난 기적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다”며 “사랑과 나눔과 베풂이 있는 세상을 위해 빛과 소금의 직분을 다하는 토마스의 집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 평협은 이날 시상식에 앞서 개최한 정기총회에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추모전’ 등 올해 주요 사업을 확정했다. 또 지난해 한국 평협 설립 50주년을 맞아 제작에 돌입해 완성한 「한국 평협 50년사」를 이날 미사 때 봉헌했다. 미사를 주례한 서울대교구 총대리 손희송 주교는 강론을 통해 “주님의 일꾼은 복음의 빛을 세상에 전하는 맑고 투명한 존재가 돼야 한다”며 하느님께 충실하고, 겸손한 봉사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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