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골롬반회, ‘복음의 기쁨 나눔’ 100년 감사

명동성당서 감사 미사 봉헌… 새로운 100년 향해 새 출발

Home > 교구종합 > 일반기사
2018.12.02 발행 [1492호]
▲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이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설립 100주년 감사 미사에 참여한 모든 이에게 하느님께서 축복해 주실 것을 청하고 있다. 제대 앞에는 골롬반회 공동 설립자인 에드워드 갈빈(오른쪽) 주교와 존 블로윅 신부의 초상화가 봉헌돼 있다.



성 골롬반 외방선교회 한국지부(지부장 임영준 신부)는 11월 24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설립 10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골롬반회 한국지부는 이 미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 안에서 복음의 기쁨을 나누도록 이끄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리고, 선배들의 헌신을 새기며, 함께 선교 역사를 만들어 온 모든 이를 기억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길을 준비했다. 예물 봉헌 때에는 공동설립자 에드워드 갈빈 주교와 존 블로윅 신부 초상화와 골롬반회 회헌을 봉헌했다.

염 추기경은 강론을 통해 “골롬반회 선교사들은 본당뿐 아니라 학생, 단주ㆍ단도박, 노동, 정의평화, 타 종교와의 대화, 빈민, 평신도 선교사ㆍ해외선교 지원 사제 양성 등 다양한 사목 분야를 개척했다”면서 “교구장으로서 존경과 사랑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영성체 예식 후 성 골롬반 외방선교수녀회 최유진(율리에타) 수녀와 성우 김상현(소피아)씨의 낭독으로 중국 후베이성 한커우대목구장 갈빈 주교의 1927년 4월 20일 자 편지와 역사적 배경을 듣고 그 뜻을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한 교황대사 슈에레브 대주교는 축사를 통해 “100년 전 시작된 갈빈 주교와 초대 동료 선교사들의 선교적 열성은 성 골롬반회 사제와 수녀, 평신도들의 헌신적 삶과 함께 엮여 있다”면서 “주님의 뜻을 온 삶을 통해 실천하신 선교사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그들의 모범적 삶을 따라가도록 다짐하자”고 당부했다.

미사에는 염 추기경을 비롯해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 서울대교구 유경촌 주교, 주교회의 해외선교ㆍ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문희종 주교, 선교회와 수도회원들, 골롬반회 후원회원과 협력자들, 선교사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골롬반회 한국지부는 올 한 해 100주년 제대포 한국 순례(4월), 100주년 기념 숲 조성(5월)과 젊은이 선교 체험(7월), 후원회 피정(11월) 등 기념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활동하다가 선종한 선교사들을 기억하고 생태 보존과 한반도 평화, 소외된 이들과의 연대, 일상 안에서의 선교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 가톨릭평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보기
첨부파일
발행일자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