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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들이여, 봉사의 혁명으로 세상 바꾸세요”

교황, 내년 세계청년대회(1월 22~27일) 앞두고 영상 메시지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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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2 발행 [1492호]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청년들에게 “우리의 삶은 주님과 타인을 위해 봉사할 때 의미가 있다”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봉사함으로써 세상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달라”고 요청했다.

교황은 제34차 파나마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11월 21일 영상 메시지를 보내 이같이 밝히고, “젊은이들에겐 힘이 있고, 그것은 세상의 강력한 힘을 뒤엎을 수 있는 ‘봉사의 혁명’”이라고 강조했다.

제34차 세계청년대회는 내년 1월 22~27일 파나마에서 열린다. 대회 주제 성구는 주님 탄생 예고에 대한 성모 마리아의 응답인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이다. 교황은 마리아처럼 주님의 계획에 마음을 열고 응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황은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것은 실천하기 위한 준비만을 뜻하지 않는다”며 “천사의 이야기를 듣고 응답한 성모 마리아처럼 경청하는 태도로 하느님과 대화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님이 우리에게 요청하시는 소명과 정체성은 각자 다를 수 있다”면서 “중요한 것은 주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이 무엇인지 알고, ‘예’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용감해지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용기 내서 주님께 무엇을 원하시는지 물어보고, 그분의 응답을 받아들이자”며 “그러면 삶을 변화시키고 기쁨으로 채워가는 방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교황이 세계청년대회 메시지를 영상으로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황청 평신도·가정·생명 부서는 “많은 젊은이에게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비디오로 제작했다”며 “최근 세계주교대의원회의에서 드러났듯이 자신들의 언어로 교회와 소통하고자 하는 청년들의 요청에 대한 응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교황청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파나마 방문 세부 일정을 발표했다. 교황은 내년 1월 23~27일 파나마를 방문해 세계청년대회 참가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교황은 25일 파나마시티의 신타고스테라 지역 젊은이들과 십자가의 길 기도를 함께하고, 26일엔 젊은이들과 점심을 함께한 후 메트로파크에서 밤샘기도를 한다. 다음 날 교황은 같은 장소에서 제34차 세계청년대회 폐막 미사를 주례한다.

교황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소외된 이웃들도 만날 계획이다. 교황은 25일 파고라에 있는 청소년교소도에서 재소자들과 함께 참회 예절을 거행한다. 27일 폐막 미사 후에는 에이즈 환자들을 돕는 ‘착한 사마리아인’ 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백슬기 기자 jdarc@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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