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도시·농촌이 상생하는 운동 함께하자
농민 주일 담화
2018. 07. 15발행 [14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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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사진> 주교는 15일 제23회 농민 주일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 “농업과 농촌, 농민의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고 기도할 때 우리는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생활공동체 운동만이 우리 모두를 살리는 길임을 명심하자”고 당부했다.

강 주교는 ‘생명을 키워내는 농촌과 농민을 기억합시다’라는 제목의 담화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공동의 집’은 황폐해져 가고 생명을 키우는 농민들은 우리 관심에서 자꾸 멀어지고 있다”면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땅에 의지해 생명을 키워내는 농민들을 기억하며 그들을 위해 기도하자”고 호소했다.

강 주교는 이어 “생명을 돌보고 가꾸는 농업과 농촌, 밥상을 살리는 것은 우리가 무엇보다도 먼저 해야 하는 생태적 성찰의 시작”이라며 “우리의 생태적 성찰은 세상의 다른 존재들과 함께 보편적 친교를 이루고 있는 사랑의 공동체를 향하고 있고, 이 친교는 다른 존재들에 대한 근본적 관심과 생명을 살리고 건네는 상생의 생명 공동체를 지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의미에서 농촌은 생명 공동체의 시작이자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바탕”이라며 “농촌을 잃어버린다는 것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생명 공동체를 잃어버리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강 주교는 또 “농민들은 이 땅에서 생명을 심고 지키는 사도들”이라며, “이 생명의 수호자들에게 우리의 기도와 힘을 보태야 한다”고 교회 공동체에 주문했다. 특히 “밥상과 환경이 훼손된 이 시대에 우리 모두의 생명을 위한 일용할 양식을 만들어 내는 성스러운 직책으로 건강한 먹을거리를 가꾸고 돌보는 사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려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강우일 주교는 “하느님 창조질서를 보전하고 생명의 먹을거리를 제대로 나누는 것은 생태적 신앙고백이며 믿음과 생활을 일치시키는 진정한 신앙인의 자세”라면서 “농부이신 하느님 아버지를 닮아 세상 안에 생명을 심는 농민들에게 주님의 은총과 복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한다”고 기도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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