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사람들
[사설] 한반도 평화와 우리의 기도
2018. 06. 17발행 [146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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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또다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세계인들에게 호소했다. 교황은 언제나 항상 하느님께 평화와 화해의 은총을 간구하며, 성모님의 전구를 청해 왔다. 신앙의 입장에서 볼 때 지금 한반도에서 기적과 같은 아주 특별한 평화의 공명이 울려 퍼지고 있는 것은 교황을 중심으로 평화를 호소하는 그리스도인의 기도 결실이라 하겠다.

평화는 하느님의 은총으로 주어지지만 그 열매는 인간의 실천과 희생으로 맺어진다. 그래서 지금은 교황의 호소처럼 평화와 화해를 위한 기도가 절실한 때이다. 이에 한국 교회는 교황의 기도에 연대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의 열망을 고귀한 하느님의 선물로 얻기 위해 민족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미사를 전국에서 봉헌하고 있다.

오늘의 한반도 평화 정세를 예언이라도 한듯 지난 2014년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명동대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봉헌하면서 “국민 생활의 모든 영역에서 그리스도의 화해 메시지를 힘차게 증언하라”고 신자들에게 당부한 바 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이 땅에 하느님 나라의 누룩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교회는 전통적으로 하느님께 간구할 때 단식과 보속을 해 왔다. 한반도에 평화의 희년이 시작되고 있는 이때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는 무엇보다 단식과 보속이 요구된다. 단식은 평화의 일꾼이 되겠다는 회심의 기도로, 보속은 가난한 이웃과의 연대와 사랑 실천으로 드러나야 할 것이다. 아울러 평화를 방해하는 모든 것과 맞서 하느님 나라를 선포해야 한다.

우리 민족의 삶을 바꾸는 주체는 우리 자신이다. “새로운 날의 새벽을 준비하라”는 교황의 당부처럼 한반도 평화의 새날을 준비하는 그리스도인이 지금 꼭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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