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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 대한 주교회의 의장 메시지(전문)
회담 결실이 교회 통일 사목과 민간교류로 이어지길 기대
2018. 05. 06발행 [146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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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공동 선언문에 대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의 메시지<전문>

 

오늘 우리나라의 국운이 달려 있는 한반도의 종전과 평화협정을 향한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이 끝난 지 65년 만에 남북의 정상이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만나 군사 분계선을 함께 넘고,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소나무를 함께 심은 다음, 산책을 하며 긴 대화의 시간도 가졌습니다. 상호 간의 존중과 협력의 미래를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 선언문”이 발표된 것은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여는 역사의 사건이자 이 땅에 희망의 복음입니다.

 

한국 천주교회는 1965년부터 해마다 6월 25일에 즈음하여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을 지내며, 남북한의 진정한 평화를 간구하고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하여 기도해 왔습니다. 또한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는 물론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을 통하여 남북 간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과 지원을 해왔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의 기도와 노력에 대한 응답으로 이루어주신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결실이, 그 동안 한국 천주교회가 추진해 온 통일 사목과 민간 교류로 더욱 활기차게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저는 국민들의 성원과 국가 지도자들의 노력에 힘입어 오늘 우리 겨레가 평화를 향한 큰 걸음을 내디뎠음을 기뻐하며 하느님께서 한반도에 평화를 선물해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머지않아 준비될 북미 정상회담과 오늘 공동 선언의 실천들이 좋은 열매를 맺어, 한반도가 아시아와 세계의 평화를 이루어내는 희망의 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한반도에 완전한 평화가 정착되고 갈라진 겨레가 하나 되는 날까지, 한국 천주교회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여정에 한마음으로 동행하겠습니다.

 

2018년 4월 27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 희 중 대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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