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사람들
8월 주님 앞에 나아갈 청년 친구들, 모여라!
한국청년대회(KYD) 준비하는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김성훈 신부
2018. 03. 18발행 [14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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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여, 일어나라…’ 2014년 뜨거웠던 여름, 한국을 방문했던 프란치스코 교황이 아시아와 한국 청년들에게 전했던 메시지를 모두 기억할 것이다. 가톨릭 청년들의 열기로 가득 찼던 젊은이들 신앙 축제가 8월 또다시 돌아온다. 8월 11~15일 서울에서 열릴 제4회 한국청년대회(Korea Youth Day, 이하 KYD)를 앞두고 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김성훈 신부를 가톨릭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에서 만나보았다.



▶한국청년대회를 ‘청년들의 신앙축제’라고 하는데 어떤 성격의 행사인가.

1986년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께서 세계 젊은이의 날을 선포하시면서 젊은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함께 지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길 요청하셨다. 그 맥락 속에서 한국 교회는 한국의 젊은이들이 함께 모여 이와 같은 젊은이의 날을 시작했고 한국청년대회를 열게 됐다. 2007년도 제주교구, 2010년도 의정부교구에서 열렸고 2014년에는 대전교구에서 교황 방한으로 아시아청년대회와 같이 치렀다. 젊은이들은 함께 모여서 신앙을 고백하며 하느님 앞에서 하나가 됨을 깨닫고 세상 안에서 젊은이들 스스로 희망이 되어 하느님 삶을 선포하고 다짐하는 자리다.

▶제4차 한국청년대회 주제 성구는 무엇인가.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요한 6,20)를 주제로 잡았다. 요한복음을 보면 많은 이가 예수님의 생명의 빵을 모시면서 참삶의 가치를 깨닫는다. 그 말씀처럼 우리 젊은이들도 주님 앞에 모여 힘을 얻고 용기를 가지고 이 세상의 생명을 살리는 일에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로 이 주제를 정했다. 주님 안에서 의탁하면서 모두가 힘을 내어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대회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나.

4박 5일 일정으로 첫째 날은 서울에 모여 각 홈스테이 본당, 홈스테이 가정으로 이동한다. 둘째 날 주일에는 개막 미사를 함께 거행한 후 주님과의 첫 번째 만남으로 이웃 체험의 시간을 가진다. 이웃들에게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고 조별로 현장을 체험한다.

셋째 날에는 각 교구에서 온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교구장과 함께하는 교리 교육의 시간을 통해 주교님과 함께 신앙 이야기를 나누고 미사를 봉헌한다. 저녁 시간에는 전례 체험을 통해 그동안 이웃과의 만남이 수평적이었다면 하느님과의 수직적인 만남을 경험한다. 현재 우리 젊은이들이 다양한 전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수도회에 요청하고 있다.

넷째 날은 이웃 체험과 친교의 장으로 청년 콘서트가 열리고 저녁 시간에는 밤샘기도가 이어진다. 함께 기도하면서 신앙을 고백하고 고해성사를 보고 그리스도 안에 하나가 되는 다짐의 자리로 마련된다. 행사는 다섯째 날 폐막 미사로 마무리된다.



▶청년들이 머무를 신자 가정은 다 확보가 됐나.

이번 청년대회에는 총 6000명이 모일 예정으로 서울 외 교구에서 오는 4000명이 머물 홈스테이 가정을 마련해야 한다. 서울에 230여 개 본당이 있는데 각 본당에서 20명씩 청년만 받아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생각된다. 현재 본당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데 본당 신부님들이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해서 걱정이 된다. 우리 교우 분들께서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



▶한국청년대회에 오기 전 준비 시간, 또 끝난 후도 중요할 텐데.

대회가 열리기 전 ‘프리 이벤트’ 형식으로 각 교구 본당에 배포할 7분 그룹 나눔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하느님을 만나기 위해서 행복의 가치가 무엇인지’ 등을 물어보는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청년들도 함께 느끼고 공유할 수 있도록 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각자 자신들의 성구를 만들어 교구나 본당으로 돌아가서도 대회를 통해 느낀 것을 세상에 전하도록 할 예정이다. 사제들이 사제품을 받을 때 수품 성구를 만들듯이 자신의 성구를 만든다면 영성적인 다짐을 계속 되뇔 수 있다.



▶청년대회 참가하는 청년들이 꼭 마음에 담아갔으면 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것은 하느님을 만나고, 이웃을 만나는 것이기 때문에 젊은이들이 신앙을 고백하면서 조금 더 기쁜 마음으로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 또 그런 과정 중에 혼자 있는 것이 아니라 또래 청년들이 함께 있으며 교회가 그것을 바라만 보고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게 다가가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힘을 냈으면 좋겠다.

정리=유은재 기자 you@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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