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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예수살이’ 살아 달라

예수살이 공동체 20주년, 예수 따르는 제자의 삶 되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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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11 발행 [1455호]
▲ 예수살이 공동체 창립 20주년 미사에서 ‘민들레’ 정회원들이 축가를 부르고 있다. 리길재 기자



예수님을 본받아 소유로부터의 자유, 가난한 이와 함께하는 기쁨,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투신으로 지상에서 하느님 나라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해 창립한 예수살이 공동체(대표 이정훈 신부)가 1일 서울 마포구 예수회센터에서 ‘창립 20주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 유경촌 주교 주례로 봉헌된 이 날 미사에는 회원 2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참된 제자의 삶으로 소비 중심의 물질주의를 거부하고 인간성을 회복하는 일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유 주교는 강론을 통해 “예수살이 공동체의 이상인 ‘지상에서 천국처럼’의 식별 기준은 지금 행복하기”라며 “복음적 삶 자체가 곧 행복임을 깨닫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하느님 나라를 생각하며 살자”고 당부했다. 유 주교는 이어 “예수살이 공동체는 특별한 삶이 아니라 세상 속에 살면서 하느님 나라를 추구하는 중요한 삶”이라며 “더욱 소유로부터 자유롭고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예수살이를 살아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미사에는 한주희(가타리나)ㆍ류경주(실비아)ㆍ허광진(토마스)ㆍ멕시코인 마리아 사라 할리페씨가 예수살이 공동체 정회원인 ‘민들레’ 서원을 했다. 이로써 예수살이 공동체 정회원은 총 87명으로 늘었고, 외국인 정회원은 처음이다.

예수살이 공동체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6월 심포지엄을 개최, 공동체의 정체성과 영성, 수행생활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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