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본당
낮은 곳에 엎드려 하느님께 봉사하는 사제의 삶 맹세
서울대교구 사제·부제 서품식 거행, 새 사제 33명 탄생, 부제품 21명 받아
2018. 02. 11발행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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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새 사제들이 1일 서품식을 마친 직후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에게 첫 강복을 하고 있다. 이힘 기자



서울대교구는 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사제ㆍ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말씀하십시오. 당신 종이 듣고 있습니다’(1사무 3,10)를 주제 성구로 봉헌된 서품식에서는 서울대교구 소속 32명을 비롯해 베트남 타이빈교구 소속 1명 등 모두 33명의 새 사제가 탄생했다. 아울러 21명이 부제품을 받았다.

이로써 서울대교구 소속 사제는 추기경 2명과 주교 4명, 몬시뇰 7명을 포함해 총 918명이 됐다. 1831년 조선대목구 설정 이후 한국 교회의 한 교구의 사제 수가 900명이 넘은 것은 서울대교구가 처음이다. 새 사제들은 13일부터 본당 보좌신부로 사목을 시작한다.

주한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과 타이빈교구장 응우엔 반 데 주교 등 500여 명의 사제단과 함께 서품식을 집전한 염 추기경은 훈시를 통해 “섬김을 받으러 오신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오셨고, 길 잃은 사람을 찾아 구원하러 오신 착한 목자를 여러분의 모범으로 삼으라”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부제품 대상자들에게는 “사도들이 자선의 봉사자로 선택했던 초대 교회 부제들처럼 성령과 지혜로 충만한 훌륭한 증인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사제 수품자들은 사제에게 맡겨진 직무를 올바로 수행하고 주교와 그 후임자에 대한 존경과 순명을 서약했다. 이어 제대 앞에 엎드려 세상에 죽고 하느님께 봉사할 것을 맹세하는 부복(俯伏) 자세로 성인호칭기도를 봉헌하며 성인 성녀들의 전구를 청했다. 이상민(방배동본당) 새 신부는 “주님께서 하시는 일에 작지만 보탬이 될 수 있다면 주님 뜻대로 살아가는 예수님 닮은 사제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과 일대는 500여 명의 사제단과 신자 1만 1000여 명의 기도와 축하 열기로 가득했다. 1999년 이후 체육관에선 처음으로 사제ㆍ부제 서품식이 동시에 거행돼 4시간여의 긴 서품식이었지만 신자들은 새 사제와 부제의 탄생을 마음을 다해 축하했다. 특히 개봉동ㆍ양천ㆍ노원 본당은 새 사제를 2명씩 배출해 신자들의 기쁨은 더욱 컸다.

서종빈 기자 binseo@cpbc.co.kr

이힘 기자 lensman@

맹현균 기자 ma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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