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의정부, 통합사목국 신설해 교회 안팎 소통 강화
통합사목국장에 김영욱 신부 임명 … 지구장 직무 분리 통해 본당과 지역사회의 연대에 힘 실어줘
2018. 02. 11발행 [14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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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교구는 1일자로 ‘통합사목국’을 신설, 교회 안팎과 소통을 강화하며 교회와 세상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기로 했다. 초대 통합사목국장으로 김영욱 신부를 임명하는 등 사제 69명의 인사도 단행했다.

지구장과 본당 주임 겸임을 분리하는 ‘지구장 직무 분리’를 통해 지구장 사제들이 지구 내 사제단과 신자들을 위해 더욱 충실히 사목할 수 있도록 했고, 전곡본당을 ‘지역 복음화사목 특성화 본당’으로 지정, 연천지역 3개 본당(전곡ㆍ연천ㆍ상리)의 연대 사목에 힘을 실어줬다.

이같은 시도는 소통과 연대, 협력을 통해 새로운 복음화를 이루려는 노력으로 풀이된다. 종교나 신앙에 관심을 두지 않는 이들이 늘어나고, 신자들조차 교회를 떠나가는 현실을 냉정히 바라보며 ‘새로운 사목 틀이 필요하다’는 교구 사제단의 위기의식에서 나온 움직임이다. 교구장 이기헌 주교는 2018년 사목교서에서 “모든 사목이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중장기적이면서도 포괄적인 시선으로 사목 영역들을 재검토해 새로운 사목의 틀을 만드는 일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통합사목국은 교회와 지역, 세상의 복음화와 선교를 위해 통합적이고 균형적 시선에서 사목 비전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교회와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들과 동반하며 사목 방안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본당ㆍ지구ㆍ교구가 원활히 소통하고 규칙적으로 만나는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이 주교는 사목교서에서 통합사목 필요성을 언급하며 “분절화된 교구 사목 시스템을 연계하는 한편 현장인 지역과 지구 본당과의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했다. 가정사목부, 노인사목부, 병원사목부, 사도직단체사목부(신설), 성서사목부를 선교사목국 소속으로 조정한 것도 통합사목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교구는 또 지구장 직무 분리를 통해 지구장이 본당 주임을 겸임하지 않고 지구장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했다. 지구장에게 특별히 비움과 떠남, 섬김의 영성을 강조하며 지구 내 사제들의 일치와 친교에 힘쓰고 본당 사목을 뒷받침하는 데 헌신하기를 주문했다. 지구장은 지구 내 신자들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다가가 본당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더욱 강화한다.

교구는 전곡본당을 ‘지역복음화사목 특성화 본당’으로 지정함으로써 연천지역 복음화에 새 기틀을 마련했다. 전곡본당 주임엔 박성욱 신부를, 지역복음화사목 담당엔 전 전곡본당 주임 김규봉 신부를 임명했다. 전곡ㆍ연천ㆍ상리본당은 그동안 연합 봉사단을 꾸리고 합동 견진성사, 합동 미사 등을 봉헌하며 공동체간 연대를 이뤄왔다. 또 신자들은 지역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협동조합 결성, 재래시장 활성화, 신ㆍ재생 에너지 사용을 도모하며 지역 복음화에 앞장서 왔다. 교구는 지역복음화사목 특성화 본당 지정으로 연천지역 세 본당이 더욱 협력해 천주교회가 지역 변화에 실질적 중심 역할을 하게 되기를 기대했다.

이밖에도 교구는 유사종교대책위원회를 신설, 사제와 신자들에게 유사종교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리고 피해를 보지 않도록 예방 교육에 힘쓰기로 했다. 위원장으로는 선교사목국장 이재화 신부를 임명하고 성서학과 교의신학을 전공한 사제들로 위원회를 꾸렸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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