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재생에너지 확대, 서울대교구와 서울시가 손잡다
태양광 발전 확대 업무협약 체결 성당에 태양광 시설 확대 설치서울시 재정 지원 약속
2018. 01. 07발행 [1447호]
홈 > 교구종합 > 일반기사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기 기사를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는 서울시와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갈수록 심각해져 가는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2017년 12월 27일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태양광 발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협약서를 교환했다.


교구와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태양광 발전을 확산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를 위해 서울대교구는 보유한 건물(성당)의 옥상과 노는 땅(유휴부지),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적극 설치하고 교구 공동체에 태양광 발전 홍보와 함께 발전시설 설치를 독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교구의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에 적극 협력하고 ㎾당 60만 원에 이르는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아울러 1월 중 주교좌 명동대성당 앞에 ‘태양광 휴대전화 충전기’를 설치, 천주교 신자들이 태양광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시가 오는 2022년까지 태양광을 원전 1기 설비용량에 해당하는 1GW(1000㎿)로 확대 보급하고자 추진하는 ‘태양의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제1호 민관 협약이다. 이 프로젝트에 각계각층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 첫 단추를 꿴 셈이다. 교구가 서울시와 에너지 협약을 맺은 것은 2013년 3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당시 협약이 에너지 절약과 소비 효율화,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소비 확대를 위한 포괄적 업무협약이었다면, 이번 협약은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에만 초점을 맞춰 재생에너지 확대에 교회가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2년 4월 시작된 서울시의 원전 하나 줄이기 프로젝트는 5년간 366만TOE(Ton of Oil Equivalent : 석유환산톤, 석유 1톤을 태울 때 생기는 에너지)를 절감, 원전 2기 분량의 에너지 절약을 달성해 에너지 생산과 절약에 세계적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 지자체들이 모두 참여하면 현재 가동 중인 국내 핵발전소 24기를 모두 대체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염수정 추기경은 “교회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청정연료에 대해 오랫동안 관심을 가져왔고, 교황님께서는 일반 알현 때 모두가 태양광 발전 설비를 볼 수 있도록 오래전 바티칸에 태양광 패널을 깔았다”며 “청정 에너지 활용은 앞으로 우리 지구가 환경오염에서 벗어나는 아주 중요한 방향인 만큼 서울대교구도 태양광 발전 설비 설치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기사를 facebook으로 보내기 기사를 twitter로 보내기 기사를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기사를 카톡으로 보내기
 관련기사보기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절감과 병행해야"
  서울 모든 성당서 태양광 발전… ‘탈핵 이정표’ 세운다
첨부파일
이전뉴스 다음뉴스 추천 목록
 
발행일자
지난코너
TV온에어 FM온에어 TV편성표 라디오편성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