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2018년 대구대교구 사목교서] 새로운 서약, 새로운 희망 -성모당 봉헌 100주년을 맞으며-
초심으로 공동체 쇄신하고 필요한 은혜 청하길
2017. 12. 10발행 [14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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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환길 대주교 대구대교구장



지난 한 해 교구는 큰 어려움을 겪었으며, 그 어려움은 우리들에게 큰 교훈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 2018년은 그저 한 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참으로 다시 태어나는 교회가 되는 새로운 한 해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교회는 늘 쇄신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을 올바로 섬기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는 교회 본연의 모습을 늘 새롭게 살아내야 합니다.

우리는 100년 전 성모당이 봉헌될 때의 그 마음으로 돌아가 우리 모습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먼저 “너 어디 있느냐?”(창세 3,9)라는 하느님의 질문에 답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구, 본당 그리고 신자 개개인이 하느님 앞에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하느님의 백성, 그리스도의 신비체의 모습인지 반성하고 교회의 참모습, 신앙인의 참모습을 찾아 나갑시다.

우리는 교구 초창기의 절박한 상황보다 더 절실한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합니다. 드망즈 주교님의 첫 번째 원의는 주교관(교구청사) 건립이었습니다. 현재 교구청사가 낡고 여러 부서가 떨어져 있어 불편한 상황이지만 더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바로 교구의 쇄신과 발전입니다. 교회 본연의 모습을 찾는 것입니다.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가 되고자 노력하고 교회의 사명인 복음화의 과업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온 힘을 다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이 시대, 이 사회에 펼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교구의 모든 성직자, 수도자, 평신도들이 복음화를 위해 한마음이 되어 헌신해 주시기 바랍니다.

드망즈 주교님의 두 번째 원의는 신학교 건립이었습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성소자 발굴과 사제 양성을 위한 은총을 청해야 합니다. 먼저 각 가정과 본당에서 관심을 가지고 청소년과 젊은이들에게 무엇이 참된 가치를 지닌 삶인지를 가르쳐 주고, 사제들과 수도자들도 자신의 삶으로 그들에게 그리스도의 제자됨의 행복을 전해 주어야 하겠습니다.

드망즈 주교님의 세 번째 원의는 주교좌성당의 증축이었습니다. 우리 본당과 가정이 하느님의 사랑과 복음의 기쁨이 충만한 본당과 가정이 되기를 청원합시다. 형제적 사랑과 성령의 은총이 충만한 공동체는 선교의 보루가 될 것입니다. 외적 지표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기본에 충실하고, 내적 성장과 신앙의 성숙에 집중하여야 합니다. 본당 사목에는 모든 본당 구성원이 능동적인 참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가정이 먼저 기도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구 초창기의 순수함과 절실한 마음으로 돌아갑시다. 그리하여 개인과 가정, 본당과 기관들을 포함한 온 교구가 현재의 모습을 진단하고 쇄신의 방향과 목표를 설정하여 그에 필요한 은혜를 청하도록 합시다. 우리 모두가 본당, 가정, 개인별로 기본에 충실한 신앙을 약속하고 2020년까지 3년간 이러한 원의와 희망으로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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