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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 국민청원에 동참을
2017. 11. 19발행 [1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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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가 낙태죄 폐지 반대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는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생명보호]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라는 제목의 국민청원에 적극 동참하기로 하고, 교구 전체 사제와 신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로 했다.

교구가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낙태죄 폐지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리면서까지 낙태죄 폐지 반대 운동에 발 벗고 나선 것은 낙태죄 폐지를 찬성하는 반생명적 움직임이 더는 두고 볼 수 없을 만큼 심상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최근 낙태죄 폐지와 낙태약 합법화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무려 23만 5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마무리됐고, 이에 반대하는 한 미혼모의 국민청원이 12월 2일 마감을 앞두고 14일 현재 8300여 명의 지지를 얻은 가운데 진행 중이다.

서울대교구가 미혼모의 청원과는 별개로 올라온 낙태죄 폐지 반대 국민청원에 동참하기로 한 것은 이 청원이 낙태는 살인이라는 교회 입장을 더욱 분명히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청원인은 “태중의 무고한 아기를 죽이는 낙태는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정부와 국회에 모든 태아의 생명이 보호받을 수 있도록 임산 부모를 지원하는 정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은 지금 낙태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치열하다. 10일 ‘국회 생명존중 포럼’에 참석한 서울대교구 생명위원장 염수정(서울대교구장) 추기경은 국회의원들에게 낙태를 반대하는 가톨릭 교회 가르침을 전하며 낙태죄 폐지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생명보호] 낙태죄 폐지에 반대합니다’ 국민청원은 12월 14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불의에 맞서지 않고 지켜만 보는 것은 불의에 동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한국 교회 차원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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