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탈북민 만나고 소외된 이웃 위해 김장도 담그고
제1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각 교구별로 이웃과의 연대 실천 요청
2017. 11. 19발행 [144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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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올해 연중 제33주일(19일)을 ‘세계 가난한 이의 날’로 제정했다. 교황은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담화를 통해 이날 복음의 핵심인 ‘가난’을 묵상하고 우리 자신이 가난을 살며,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기를 요청한 바 있다.

한국 교회도 가난한 이들과 연대하며 제1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을 지낸다. 전국 각 교구는 본당과 기관에 공문을 발송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과의 만남과 연대 실천을 독려하고 나섰다.

서울대교구는 10월 31일 자 공문을 통해 본당에서 고유 기도문과 전례 독서를 거행할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보편지향 기도 △대림절 저금통 배부 △2018년도 본당 사목 계획에 가난한 이들을 위한 노력 반영 △본당 예산 중 사회 사목 분야 자선 찬조금 10% 반영 등을 권고했다. 교구장을 비롯한 주교들부터 나서고 있다. 19일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을 비롯한 주교단이 가난한 이들을 찾아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진다. 염 추기경은 19일 오전 9시 탈북여성 시설인 꿈터를 방문하며, 손희송 주교는 오전 11시 30분 미혼모 공동체인 자오나 공동체를 방문해 미사를 주례하고 함께 식사한다. 유경촌 주교는 오전 9시 명동 교구청 마당에서 열리는 교구 김장 나눔 행사에 참여하며, 정순택 주교는 오후 7시 노량진성당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청년들과 미사를 봉헌한다. 구요비 주교는 낮 12시 서울 보문동 베트남 공동체를 방문해 견진성사를 집전하고 함께 식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교구는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사전 행사로 9일과 12일 추기경 집무실로 노숙인과 이주 노동자를 초대했다.

대구대교구는 18일 오후 4시 주교좌 계산성당에서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주례로 평신도 희년 개막 미사를 겸해 제1차 세계 가난한 이의 날 미사를 봉헌한다. 교황대사 대리 마르코 스프리치 몬시뇰이 특별강론을 맡는다. 이튿날 조 대주교는 현풍성당에서, 총대리 장신호 주교는 이곡성당에서 각각 이주민들과 식사를 할 계획이다.

광주대교구는 19일 미사를 ‘가난한 이들을 위한 미사’로 봉헌하고 보편지향 기도도 바친다. 전주교구는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교구민 사랑실천 행사로 ‘사랑의 다리 김장김치 나눔잔치’(날짜 미정)를 펼친다. 교구장 김선태 주교와 사제단, 수도자, 평신도가 함께 김치를 담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세대에 전달한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까지 배추와 양념 재료 등을 기부받고 있다. 김장 이후에도 가난한 이들을 위한 나눔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군종교구는 이날 2차 헌금을 모아 세계 가난한 이의 날 취지에 걸맞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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