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구종합
6·25 때 순교한 두 신학생, 성직자 묘역에 안치
광주대교구 순교자 현양 미사 봉헌
2017. 09. 10발행 [14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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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대교구는 2일 오전 11시 담양천주교공원묘원에서 근현대신앙의 증인 하느님의 종 전기수(그레고리오)·고광규(베드로) 신학생의 유해를 이장하고 있다.



광주대교구는 9월 순교자 성월을 맞아 6ㆍ25 한국전쟁 당시 순교한 두 신학생의 묘를 전남 담양 천주교 성직자묘역으로 이장하고 순교자 현양 미사를 봉헌했다.

2일 전남 담양 천주교 성직자묘역에서 열린 근현대신앙의 증인 ‘하느님의 종’ 전기수(그레고리오)·고광규(베드로) 신학생의 묘역 개장 작업에는 두 신학생의 가족과 친지, 그리고 신자 100여 명이 함께했다. 전기수·고광규 신학생 유해는 천주의 성 요한 의료 봉사 수도회, 살레시오회 묘역과 일반 묘역에 각각 묻혀 있었다. 두 신학생 유해는 면례 예식(무덤을 옮겨서 다시 장례를 지내는 예절)을 통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옥현진 주교는 “두 분은 1950년 9월 26일 전주 예수병원 뒷산 방공호에서 공산당에 의해 피살된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순교자 성월에 두 선배님을 성직자 묘역에 모시게 돼 늦었지만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신학생은 ‘하느님의 종 홍용호 프란치스코 보르지아 주교와 동료 80위’와 함께 2015년 7월 3일 교황청 시성성으로부터 ‘장애 없음’ 교령을 받고 예비 심사가 시작돼 시복 절차를 밟고 있다. 나주 출신 전기수 신학생과 목포 출신 고광규 신학생은 서울 가톨릭대학교에 진학해 수학하던 중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하자 고향으로 돌아오던 길에 공산당에 붙잡혀 각각 9월 25일, 26일 순교했다.

글·사진=장재학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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