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목
방글라데시 꿈나무 위한 기숙사 완공
본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등 3360만 원 정성 모여
2017. 08. 13발행 [142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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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신축한 방글라데시의 성 안토니오 학교 기숙사 내부 모습. 한국희망재단 제공



가톨릭평화신문의 사랑 나눔 캠페인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에 모인 독자들의 사랑이 방글라데시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 기숙사로 거듭났다.

빈곤국 지원 국제협력단체 한국희망재단(이사장 최기식 신부)은 최근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차로 3시간 거리인 시멀리아(Shimulia) 마을에 성 안토니오 학교 기숙사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총 3만 533달러(한화 3360만 원)가 든 새 기숙사 건립은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성금 1640여 만 원과 어머니의 유산 일부(1000만 원)를 기부한 신자 등의 정성이 모인 결과다.

기존 건물은 함석판 지붕인 데다 천장이 부식되고 낡아 붕괴 위험을 안고 있었다. 게다가 아이들은 37℃에 이르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선풍기도 없이 지냈다. 화장실은 1개뿐이었다. 이러한 단점을 모두 보완해 지은 새 기숙사는 안전하고 쾌적하다. 복도와 실내에 창문을 많이 내 맞바람이 불도록 했고 채광에도 신경을 썼다. 방에는 이층 침대와 천장 선풍기도 설치했다. 화장실도 남녀 각각 2개씩으로 늘렸고 샤워장도 4개 마련해 위생 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기숙사 지붕에는 태양광 집열판을 달아 부족한 전력을 충당하게 했다.

우수미따 발몬(9)양은 “깨끗하고 쾌적한 기숙사에서 지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면서 “커서 교사가 돼 고생하는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다”고 했다.

샨티라니 수녀회에서 운영하는 성 안토니오 학교에는 유치원생과 초등 1~3학년생 100여 명이 재학 중이다. 이 중 40명이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방글라데시 공용어인 벵골어와 수학, 역사 등 기초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 문맹률을 낮추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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